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분들은 안 이렇겠죠? ㅜ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6-04-01 10:18:59

사는게 힘들고 지치고 나이 들면 그래도 뭔가 좀 편해질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걱정 고민 속 썩는 문제 생기고 진짜 죄가 많아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말이 맞아요 일상 하나하나 귀찮고 표 안 나는 자잘한 일처리에 그와중에 다른 사람 자식 남편 정서 기분 까지 살펴야되죠 내 기분 감정도 어쩌지를 못하는데 말이에요. 형벌이에요. 모든 게 벌 받는 느낌이에요.

결국은 강한 멘탈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너는 맘대로 지껄여라 나는 내 갈길 갈란다 우선 저는 이게 안 되고요. 예민하고 어쨌든 엄청 민감한 편 인데 타인의 감정 상황 이해되니까 보이니까 맞춰주다 보면 나도 지칠때가 있고요. 나도 나이 들지만 내 부모도 나이드는거 보는게 힘드네요. 또 내가 난리치고 뭐라 할까봐 엄마가 말 안 하려다가 엊그제 넘어져서 팔이 뿌러졌대요 그것도 오른팔 이라 얼마나 불편하냐구요. 지난번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에서 정신 잃고 쓰러져서 머리 다 터지고 황천길 문앞까지 갔다온 엄마에요 난생 처음 119대원 전화를 다 받아보질 않나 응급실로 실려갔대서 쫓아가는데 유리멘탈인 저는 내가 정신줄을 놓을것 같더라고요 엄마 나이 80 이 넘으니 인지나 정신은 너무 말짱하고 총명한데 반해 이런 사고가 빈번하네요.

아빠는 경도치매라 약 복용 중이에요 알콜성 치매일 꺼에요.술은 이제 약 덕분에 생각도 안 나는 것 같아 다행인데 걸음걸이도 구부정 지난번보니 손도 떨고 파킨슨병 초기 의심이 드네요. 부모 나이 드는것 보는것도 힘들고 자식케어 남편니즈 맞추는 것도 지긋지긋 해요.

그리고 나 자신 이제 지나가던 개도 안 쳐다본다는 나이 50이 되었어요.

차라리 이쯤되니 남 시선에선 자유롭지만 갱년기 시작 조짐인지 추웠다 더웠다 요동치고 무엇보다 우울 불안 강박이 너무 힘드네요.

내가 정신병 이라도 없고 멘탈이라도 강하면 아무일도 아닐것을 스스로를 스스로가 더 힘들게 만든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요.

남들 아무렇지 않을 일이 나한테는 죽을것 같고 죽고 싶은 일이 되 버려요.

뭐가 고장나면 고치거나 바꾸면 되는데 외부 사람 접촉부터 너무 힘들어요.

아무일도 아닌데 마음이 쉽게 무너지고 주저앉아 울고 싶어요.

나이 50 에 낼모레 성인 되는 아이를 둔 엄마가요.

여태 버티고 살아낸게 용해요.

정신과약을 타다 먹음 마음의 심지가 좀 단단해질수 있으려나요. 

IP : 175.113.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 11:03 AM (119.193.xxx.73)

    50대면 대부분 그래요
    부모님은 80 대 나는 갱년기
    자식은 아직.어리고. 갈길 멀죠

  • 2. ...
    '26.4.1 11:03 AM (119.193.xxx.73)

    파킨슨 검사하고 약 처방 받게 하시고요

  • 3. 눈물
    '26.4.1 11:17 AM (211.36.xxx.227)

    사는 게 다 그래요. 그래서 다 놓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고 싶고. 저도 멘탈이 약한데요 50중반을 넘어서니 조금 괜찮아지더군요.

  • 4. 동병상련
    '26.4.1 1:14 PM (211.250.xxx.210)

    저랑 넘 비슷하셔서 댓글 달아요
    저는 50대 후반
    종교랑 정신과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205 쓰레기배출에 대해 전화해봤는데.. ㅇㅇㅇ 12:20:59 57
1811204 김용남.. 난리났네 10 .. 12:17:15 432
1811203 이 일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가요? 7 음... 12:14:24 271
1811202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하고 다당제 실현한다더니.. 2 ... 12:12:13 60
1811201 남편 신발신고 출근했어요 1 실수 12:11:31 336
1811200 빌라 자가고 남편연봉 1억넘는데 3 ㅣㅣㅁㅁ 12:09:52 595
1811199 저희집은 올케 빼고 잘만나요 9 .... 12:08:34 516
1811198 유가 환율 영향 안받는거에요? 주식 12:08:14 124
1811197 김용남 후보- 20세전후 남성6명이 중2여학생 집단성폭행한 사건.. 16 ㅇㅇ 12:07:34 437
1811196 전기차 잘 고쳐주는 공업사 있네요 2 유튜브 12:07:32 128
1811195 s&p500 3 주식초보자 12:07:07 500
1811194 퇴직후 의료보험을 자녀밑으로 등재하는 경우 의보 12:06:56 150
1811193 혼자 사는 친구 특이한 16 특이한 12:02:23 901
1811192 남편을 정말 미워했나봐요 1 20년 12:01:59 446
1811191 고유가지원금이요 2 . . 11:54:13 680
1811190 소향애국가 비교영상인데, 전 소향도 그닥이네요 8 ㅎㅎ 11:49:29 545
1811189 우리 언니네 딸들 8 11:49:08 953
1811188 남편은 너무 좋은데 시어머니가 너무 싫을 경우 18 요정 11:48:44 930
1811187 성범죄자 옹호한 조국? 피해자 사망. 답변 기다린다 26 사과하셔라 .. 11:48:12 325
1811186 고유가 지원금이랑 국장이랑 소득 기준 다른가요? 1 ㅇㅇ 11:47:56 268
1811185 희안 xxxxxxx => 희한 .... 11:47:52 104
1811184 김용남이 개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 4 ... 11:47:50 286
1811183 겨우 철근 뉴스로 놀라지 마세요~~ 이거보세요 4 .. 11:46:45 514
1811182 모자무싸 고윤정회사 대표 연기 잘하지 않나요? 7 가을여행 11:44:53 738
1811181 대군부인은 왜 욕먹는건가요? 12 ㅇㅇ 11:44:20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