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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친구라도 에너지가 안 맞으면 만나기 싫으네요.

이름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6-03-02 18:20:32

만사가 다 귀찮은 나이에다 요즘 안 좋은 일까지 생겨서 아무도 만나기 싫어 혼자 있어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정상일 때는 성격이 안 맞아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도 나이 먹고  힘든 일로 맘의 여유도 없으니 만나는 것도 반갑지 않네요. 

고요히 소소한 이야기하고 밥 먹고 헤어지면 괜찮은데 친구는 제 입장에서 보면 조금 과한 성격이라 제가 이런 상태에서 만나면 그 친구의 과함을 견딜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만나면 남의 말 잘라먹고 자기 말만 할 게 뻔하고 근거없이 긍정적인 것이고 심하게 자신감 넘치고 밝고 일방적이느것도 기 빠지고 힘들어요.  만나기 싫은데 자꾸 보자고 할 땐 어떻게 해야해요?  제가 안나가면 제 집으로 쳐들어올 기세인데요.  

제가 지금 동굴속에 있는 중이라서 누구도 만나는게 함들지만 그 친구와는 기질이 달라서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IP : 104.28.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3.2 6:21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아프다고 하고 낫고 나서 연락한다고 하세요

  • 2. 내가
    '26.3.2 6:22 PM (210.96.xxx.10)

    내가 여러가지 사정상 여유가 없다
    나중에 여유되면 내가 연락할게
    이렇게 딱 거절하시면 돼요

  • 3. 걍 솔직하게
    '26.3.2 6:22 PM (59.6.xxx.211)

    지금 누구 만날 상황이 아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연락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하세요

  • 4.
    '26.3.2 6:50 PM (59.30.xxx.244)

    말을해요 말을.
    친구라면서요.
    근데 내가 밑바닥에 있다 느낄때 그런 친구가 많이 도움 되던데요. 긍정적으로.
    님이 그 친구 부담스러우면 말을 하세요!

  • 5. ..
    '26.3.2 6:53 PM (61.98.xxx.186)

    저도 요즘 그래요.좋아하는 친구인데 너무 공주병인게 이제 거슬려요.얼마전까지는 그냥 봐줄만했는데
    이젠 봐주기가 싫어요.
    약속장소도 자기 집앞으로 잡으려하고
    메뉴도 은근슬쩍 자기 좋아하는거
    자리도 자기는 편한 등받이 있는쪽만 앉으려하는거~
    평상시에는 정이 많고 챙기는거 잘하는 친구인데
    저런 모습 보면 원래는 이기적인 사람인가싶고
    다 귀찮아서 요즘 만남 줄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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