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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으로 변한 치매아버지 강제입원이 가능한가요?

우짤꼬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26-02-26 00:09:31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가 갑자기 너무나 폭력적으로 변하셨어요. 재작년부터 이상하게 엄마에 대한 의부증을 보이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그래도 제정신으로 돌아오실때가 더 많으니까 그럭저럭 가정에서 생활 해 오셨어요. 그런데 몇달 전 부터는 아예 밤낮이 바뀌어서 밤새도록 엄마를 잠을 못자게 괴롭히고 며칠전부터는 밤에 혼자 나가서 이웃집 문을 두들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새벽에 엄마 몰래 밖으로 나가다가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넘어져서 구급차까지 부르고 얼굴을 꿰매고 난리가 났었어요. 

엄마도 이제껏 힘들어도 시설에 보낼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고 어쨌든 힘닿는데 까지는 가정에서 돌보고 계셨는데, 일주일 안에 두번이나 넘어져서 상처가 나고, 더군다나 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지경에 이르니 이젠 더이상 집에서 돌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저랑 동생이랑 의논해서 요양원에 입소시키려고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상태가 더 나빠지셔서 환청과 섬망이 동반하는 치매로 말도 안통하는 고집불통으로 변해버리신 아버지가 요양원에는 절대 안간다고 하시는겁니다.  문제는 이 상태로 집에 계시게 되면 엄마가 먼제 돌아가시게 생겼다는 거예요. 치매로 인해서 아버지는 예전의 그 인격은 다 잃어버리신것 같고 그 동안 평생 안하던 욕설을 하시면서 엄마에게 죽여버린다고 까지 하시니 너무 황망하고 두렵습니다. 엄마가 홧병으로 돌아가시거나 아버지가 무슨 일을 내시거나 할 것 같아서 잠이 안올 지경이예요. 본인 발로는 병원이나 요양원에 절대로 안가실것 같은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서 혹시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이 계시면 경험과 지혜를 빌려주시길 바랍니다. 치매는 남의 일인것 같았는데 우리 가정에 이런 일이 생길줄 상상도 못했어요. 

 

IP : 58.29.xxx.1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6 12:18 AM (112.168.xxx.153)

    폭력사태 벌어지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경찰서에서 병원으로 보내 줄 겁니다.

  • 2. . .
    '26.2.26 12:18 AM (119.206.xxx.152)

    고생이 너무 많으시네요
    폭력적이면 요양원에서도 안받아 줘요 약으로 폭력성과 망상을 좀 줄이고서야 가능할 거예요 일단 정신과 약을 처방받는 게 급하네요
    요양원보다는 병원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 3. ...
    '26.2.26 12:20 AM (112.168.xxx.153)

    아주 작은 일이라도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서 병원 연계해 달라고 하세요. 정신병력있는 가족이 있는데 그런식으로 병원 여러번 보냈었습니다.

    차라리 작은일에 신고하는게 나을 거에요. 큰일 벌어지기 전에요. 옆집 문 두들기고 그랬을때 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경찰서 한 번 찾아가 보세요.

  • 4. ...
    '26.2.26 12:21 AM (58.231.xxx.145)

    지금은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폭력적인 치매셔서...댓글남깁니다.
    그냥 두시면 크게 사고칠수도 있어요. 물론 치매시니 법적처벌은 면하겠지만 민사상 책임은 져야할거고
    아들인 남편이 합의하고 뒷처리하러 다니라 고생많았어요. 치매약 당장 바꾸세요. 폭력적인거 약물처방 해줍니다. 사지가 멀청한 폭력성향의 치매는 요양병원도, 요양원도 잘 안받아줍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위협이 되니까요. 강퇴당해요. 폐쇄정신병동밖에 없다고 들었어요.
    약물로 조절이 됩니다. 약 빠뜨리지말고 잘 드시게 해이ㅏ하고요. 치매약 처방받으실때 반드시 같이 가서 의사와 따로 상당하세요.

  • 5.
    '26.2.26 12:21 AM (211.234.xxx.60)

    치매가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된다고 함
    착한 치매. 성적으로 변태성 .폭력성 치매등...
    원글님 아버지 경우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많아요
    강제 입원이 필요할듯 ㅠㅠ엄마라도 사셔야죠ㅠ

  • 6. .....
    '26.2.26 12:21 AM (115.41.xxx.211) - 삭제된댓글

    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ㅠ

  • 7. 이 늦은밤에
    '26.2.26 12:31 AM (58.29.xxx.145)

    이 늦은 밤에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연세는 89세셔요. 나이는 많으신데 정신적으로 이상해지니까 힘이 더 세진것 같아요. 약도 안먹으셔요. 날 죽이려고 하느냐고 독약을 주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허리때문에 먹어야 하는 약만 드시고 치매약은 거부하시고 계셔요. 허리약은 안먹으면 본인이 아프니까 드시는것 같은데 그것도 약 색깔과 갯수를 매번 확인하시고 먹고 있어서 빈틈이 없어요. 아니 어쩌면 그럴까요? 다른건 돌아서면 까먹는데 그런건 안 잊어버리고 약을 먹었는지 몇개인지 색상은 어떤건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니...

  • 8. 그러면
    '26.2.26 12:49 AM (122.34.xxx.60)

    남의 집 문 두들기거나 밤에 고성방가할 때 경찰 신고해서 폐쇄병동 입원한 다음 약 드시고 본인 상태 인정하시면 약 드신다는 전져하에 요앙원 가셔야죠
    그런데 요양원에서 약 안 드셔서 공격성 나타나면 퇴소 당하십니다

    정신과는 가보셨던가요? 정신과 가서 진단을 받으셔야 차후에도 강제입원 처리가 수월합니다.
    약을 안 드셔도 정신의학과 가보셔샤 하는데ᆢ

    허리 아프신거 입원 치료해야한다고 하시고 정신의학과 같이 있는 2차 병원에 일단 입원시키신 후 정신의학과 협진 신청해보세요
    환자 모르게 문진해달라고 해보세요 섬망과 망상이 보이는데 치매악 안 드신다고요.

  • 9. ㅇㅇ
    '26.2.26 12:49 AM (220.73.xxx.71)

    저희 아버지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폭력 치매로 화내다가 어느날 쓰러졌어요

    쓰러진 김에 119 부르고 병원 직행하고
    병원에서 바로 요양원으로 보냈습니다
    섬망오고 정산 없어 어디가는지 잘 모르더군요
    요양원 가면 합의하에 신경 안정제 먹일수 있고요
    등급 그 안에서 따게 도와줘요

    구급차 불러서 꿰맸을때 입원 시키고
    바로 요양원으로 가셨어야 해요
    담에 119부를일 있으면 해보세요

  • 10.
    '26.2.26 4:00 AM (223.39.xxx.213)

    가족들이 많이 힘들겠어요

    요양병원,요양원 잘 알아보셔요
    아마 그런상황이시면 거부될수도 있어요

    이웃에 심한폭력적인 치매? 노인남자분
    계셨는데 시설에 들어가셨다가 잠시후
    차가 집으로 오는동안 다시 모시고가라고 ᆢ

    몇번을 거부당해서 집에 계시는데
    요양사분도 와서 도움주고하던데 ᆢ

    이웃에서 소란? 신고하고 했어요
    오죽하면 방에 방음장치도 큰돈들여했거든요
    여러가지로 가족들이 힘들어요

  • 11. 일단은 강제입원
    '26.2.26 4:36 AM (58.140.xxx.68)

    강제입원해서 억지로 약을 드시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맞는 약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수 있으니 받아주는 병원을 찾으셔야 해요. 제 아버지는 의사선생님 앞에선 얌전해서 의사가 입원을 안시켜주더군요. 한번 발작 할 때 사고 칠 때 응급실로 가서 진정제 맞고 입원 허락받았어요. 대형병원은 입원을 안시켜주거나 입원해도 오래 있지 못한다고 누누이 말하더군요. 결국 섬망에 변실수 하니 개인 간병을 부르라고 해서 결국 개인 간병비만 500가까이 나오니 장기입원은 할수도 없죠. 그리고 병원도 약을 너무 조심스럽게 써서 폭력이 아예 가라앉지 않아서 입원중에도 난리를 몇번이나 쳤어요. 우선 좋은 병원 , 이해해주시는 병원에 강제입원하시길 바랍니다. 폭력 알콜중독 전문 노인병원도 찾아보면 있어요.

  • 12. 어쩔수 없어요.
    '26.2.26 6:36 AM (124.53.xxx.169)

    시설로 모실수 밖에 ..
    두분만 계시는데 폭력을 휘둘러 자식들이
    교대로 지키러 다니는것도 못할일이고
    자식들 생활이 안되버리는데 무슨수로
    감당을 하겠어요.
    그래도 찿아보면 받아주는 곳이 있을 거예요.
    우린 10원도 비용부담 않던 시누이들 극성으로 있는집 부모 몇분만 케어하는 휴양림같은
    사설로 모셨다가 부담이 커서 여기저기
    옮기기도 했지만 20년전에 광역시 아파트 한채값 드시고 떠나셨어요.
    두시간 걸리는 곳에서 슬리퍼 잠옷 차림으로
    택시타고 밤중에 집으로 오신적도 있고 ..
    안간힘으로 버티는데 물리적으로 떼내어
    보네고 나면 자식들도 마음에 골병이 들던데 ..
    시부였지만 ..또 가슴이 아프네요.

    어쩔수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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