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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100만원..

.. 조회수 : 6,271
작성일 : 2026-02-17 17:26:06

여상 나와서 10년동안

친정에 월급 다 드리고 생활비 집살때 몇천보태고

했는데.. 29살 결혼한다고 할 때 100만원 주셨어요

 

그냥 다시 돌려드리니

노발대발 격노하시던 아빠 / 늘 생색만 하던 엄마 ㅜㅜ

나 너무 억울했는데..

100만원 안받고 만다 싶었는데요

왜 그리 화를 냈을까요?

 

(두 분다 돌아가셨는데 진심 묻고프네요..)

IP : 220.71.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2.17 5:27 PM (118.235.xxx.134)

    예전이니 천만원쯤 가치라고 쳐도

    자존심 상하잖아요
    마지막에 그걸로 딸 결혼하는데 돈 보태줬다는 명분이 읶었는데 돌려주니 "없으나 마나한 돈"인 거 확인 사살. 그러니 자존심 상하죠

  • 2. 100만원이라도
    '26.2.17 5:28 PM (203.128.xxx.74)

    받아가야 하나도 안준게 아닌게 되는데
    그걸 마다하니 화가 나신거죠
    일종에 면죄부를 박탈했달까...

  • 3. ..
    '26.2.17 5:30 PM (220.71.xxx.57)

    오빠 남동생 대학 다 보내주고
    나는 야간대가서 대학원석사까지하니
    니까짓것이 뭘한다고 하냐고 대놓고 무시하고

    우리 엄마 애증이네요 ㅜㅜ 설날이라 더 끄적끄적;;

  • 4. 그러게요
    '26.2.17 5:31 PM (125.178.xxx.170)

    부친이 자존심 때문에 화를 냈을까요.

    72년생인데 저희 엄마는 당연히
    제가 모든 걸 다 알아서
    결혼해야 하는 걸로 생각했대요.
    이유는, 대학 졸업후 취업하고 자취해서
    엄마한테 월급을 안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엄마가 그러니 저도 당연히 그런 줄 알았는데
    세상에 갱년기 때 그게 그리 서운한 거 있죠.

  • 5. ㅅㅅ
    '26.2.17 5:32 PM (218.234.xxx.212)

    정말 수고하셨어요 k누나네요

  • 6. ..
    '26.2.17 5:35 PM (220.71.xxx.57)

    네네 ㅜㅜ
    저도 75 빠른 93이에요
    갱년기 시작하면 더 서운하고 그렇게 될까요?

    요사이
    자기자랑만 하는 여왕벌과 시녀들 모임에서 나왔어요
    30년간 그 모임 총무 도맡아했었는데.. 이젠 그림자 취급해서요

    그냥 사람들에게 휘둘리는게 싫어지네요

  • 7. 원래
    '26.2.17 5:36 PM (118.235.xxx.134)

    나도모르게 집에서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모임 잘 안 나가요

  • 8. K부모
    '26.2.17 5:39 PM (210.178.xxx.117)

    자기들도 아는거죠
    딸 등꼴 빼 먹은거.
    100만원이
    그동안 얌전히 호구 노릇한 딸과
    인연 이어가는 실이 되길 바랬는데,
    100주고 1억쯤 준거로 치고
    세뇌시킬 자신도 있었는데
    딸이
    싹뚝 자르니 화가 난거죠 .
    운이 좋으면
    더 뽑아 먹을 수 있는
    등꼴 하나 더 추가 되는건데
    딸이 더 이상 등꼴 노릇 안 하겠다 선언한거로
    보였겠죠.

  • 9. ..
    '26.2.17 5:50 PM (59.20.xxx.246)

    "없으나 마나한 돈"인 거 확인 사살. 그러니 자존심 상하죠 22222
    여왕벌에게서 탈출하신거 축하드려요.

  • 10. kk 11
    '26.2.17 6:12 PM (114.204.xxx.203)

    체면치레 하려다 거절당하니 민망한거죠
    어쩜 그리 딸 뜯어먹고 싶을까

  • 11. ..
    '26.2.17 6:35 PM (220.71.xxx.57)

    맞아요
    어찌 그리 빼먹을생각만...

    아이 낳고 살아보니
    사랑만해주기도 아까운 것을.. ㅜㅜ

  • 12.
    '26.2.17 8:02 PM (39.7.xxx.176)

    겨우백줘서??

    어르신너무하셨어…

  • 13. ㅇㅇ
    '26.2.17 8:12 PM (14.48.xxx.230)

    건방지게 내가 하사한 돈을 거절해? 인가봐요

    딸이 아니라 착취의 대상이었네요 죄송

    이제 시혜를 베풀어 노예 생활을 끝내게 해주는데
    감사한 마음이 아니라 건방을 떠는구나 한거 같아요

    부모라면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게 먼저일텐데요

  • 14. 아무리 없는집도
    '26.2.17 8:59 PM (116.41.xxx.141)

    500씩은 해주더만 진짜 왜들 저럴까
    뭔 낯짝은 있는건지 없는건지 화까지
    자존심은 있다는건지
    원글님 잘 살았어요
    나같음 부모 안보고 살듯 ㅜ

  • 15. 열등감
    '26.2.17 9:18 PM (175.120.xxx.129) - 삭제된댓글

    못나빠진 열등감이죠
    존심이 그리 있는 양반들이 자식이 주는 돈은 존심 상해 어떻게 받고 살았는지
    진짜 존심 있었다면 도움은 못줄 망정 자식 돈은 안건드린다는 신념으로 살았겠죠

  • 16. ...
    '26.2.17 9:22 PM (175.120.xxx.129)

    못나빠진 열등감이죠
    존심이 그리 있는 양반들이 자식이 주는 돈은 존심 상해 10년을 어떻게 다 받아먹고 살았는지
    진짜 존심 있었다면 도움은 못줄 망정 자식 돈은 안건드린다는 신념으로 살았겠죠

  • 17. ..
    '26.2.18 12:05 PM (220.71.xxx.57)

    에공..
    옛날 어른들 그런 생각은 본인 어렸을때에 기인되는 걸까요?
    아니면
    인간의 본성 .. ??
    왜 딸이라고 그리 무시하고 돈 벌어오라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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