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봐야지 했는데 딱히 뭐 그러다가 오늘 밥하기 넘 싫은데 외식메뉴도 마땅치 않고 이참에 양꼬치나 먹어볼까 싶더라고요. 고딩 아들도 처음 먹어보는 건데 완전 고기파라 왠만하면 좋아하겠지 싶었고요. 동네 새로생긴 양꼬치집 후기가 좋길래 속는셈 반 믿는셈 반 반반으로 갔더니 세상에 사람 북적북적 맛집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사실 누린내에 민감해서 그게 걱정 이었는데 너무 부드럽고 냄새는 하나도 안 나고 카레를 좋아해서인지 카레소스 찍어 먹으니 좋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반찬으로 준 쨔샤이도 너무 맛있고 소주 한병 싹 비우고 온면으로 입가심 하고요.
온면 국물 해장 되더라고요.
세식구 십만원 정도 나왔는데 배 터지게 잘 먹었네요.
양꼬치가 이런거 였구나 싶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종종 우리집 외식 메뉴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