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사흘동안 정말 다른 사람이 된채 살았어요
그날의 감흥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뭔가 신선한 기운은 그대로입니다
즉 댓글들에서 말씀해주신 거창한 돈오.. 이런것보다 나라는 사람이 적어도 부정적인 사람이었다는 자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들면 과감히 뿌리치고 긍정으로 나아간다는 거예요. 이미 그세계를 맛본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죠.
벙적이던 마음(아니 병적인줄도 몰랐어요)이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고 뭔가 마음의 통폐합이 이루어졌다고할까, 암튼 그날 많은 일기를 썼지만 좀 아껴봅니다.
이 마음이 계속되길 바랄 뿐이에요.
이만하면 성공작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