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락했으니 갓 데뷔한 연습생도 추락시키면서
그래도 용돈은 벌게해 주지 않냐면서
본인은 나쁜 사람 아니라고 합리화하는 심리
내가 불행했으니 딸의 행복도 방해하면서
그래도 밥 먹이고 공부시켜 주지 않냐면서
본인은 나쁜 엄마 아니라고 합리화하는 심리
엄마라는 지위와 엄마와 가족을 사랑하는 딸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좋은 엄마인 척 하면서 뒤로는 딸의 행복을 파괴하는,
그래서 딸이 엄마의 실체를 깨닫기 전까지는 혼란스러움과 자책감에 빠지게 만드는,
딱 그런 소시오패스와 나르시시스트를 넘나드는 엄마라는 인간들 모습이
모범택시 장나라 역할이랑 너무 똑같더군요.
드라마 보다가 트라우마 건드려져서 잠시 숨 쉬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잘 살아남은 제 자신 장하다 칭찬하며
정신차리고 글 씁니다.
저처럼 잘 살아남으신 82님들 함께 장하다 칭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