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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애한테 방양보하란게 싫어요

남편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25-12-19 13:29:31

예전에 장례때문에 시외삼촌 가족들이 우리집에 묵은적있는데 침대나 방이 모자른데 사람이여럿이니

초등고학년 아들방을 시외삼촌딸과 손녀에게주고 

시외삼촌은 손님방에서 자고 

아들은 잘데가없는데 글쎄 우리방 땅바닥에 요하나깔고 자라하고 남편은 원래 자기 자던 부부침대에 편안하게 쿨쿨자는데 어이가없더라구요

왜 애를 땅바닥에 재우냐 내가 바닥에서 자겠다 하자 등치도 큰 아들하고 둘이 한침대에서 자기싫다 남편이 질색팔색을하고 싫어해요 절대 애는안된다 해서 할수없이 애가 바닥에서 잤는데 그때 기분 나쁘더라구요 

애는 어려서별생각없는데 제가 기분나빴어요 

시댁친척들와서 애가 방을 양보했고 자기집 손님들인데 남편은조금도 불편함을 감수 안하고 자긴 원래대로 편안하게 자고 애만 바닥에서 자는게 열받았어요 

그리고 최근일. 시누가 아들하고 왔는데 손님방은 시누가 자고 시누아들이 어디서자나 대학생인데 

전 소파가 손님용 침대겸용되는거고 전에도 거기서 잔적이있어서 또 잘줄알고 준비했더니 

남편이 애방에서 같이 자라는거예요 황당하게 

침대도 좁은데 중학생하고 대학생 장정 둘이서 

어떻게 같이 자냐 했더니 남편도 기분나빠하면서 

왜? 안돼? 뭐가 그렇게 까다로워? 그냥 둘이 같이자라고해 하는데 너무 기분 나빴어요 

자기침대를 양보할생각은 안하고 

어떻게든 애를 여기저기 애만 불편을 감수하게 하고 

시댁쪽 사람들 오면 남편이 자기집 손님인데 자기가 불편한게 있어야지 자긴 평소처럼 편안하게 지내려하고 저하고 애만 불편해지는게 어처구니가없어요 

손님오면 다들 이러나요? 

남편이 시댁이라면 껌뻑하니 더꼴보기싫어요 

시누아들이라면 다내주고 싶어서 절절 매는데 그렇게 애틋하면 자기침대를 내주든가 자기가 같이 잘것이지 

자긴 평소와 똑같이 자고 애한테 같이 자래요 

IP : 71.227.xxx.1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9 1:32 PM (112.155.xxx.247)

    소님방에서 시누이랑 대학생 아들이랑 자면 되는 거 아닌가요?
    침대가 있다면 한 명은 침대, 한 명은 바닥에 요 깔고 자면 될 거 같은데요.

  • 2. ..
    '25.12.19 1:33 PM (112.214.xxx.147)

    흠..
    안오는게 가장 좋지만 우리집에서 재워야할 상황이라면 손님에게 아들방 주고 남편을 바닥에서 재우겠어요.
    시누 대학생 아들 아들방 주고 아들은 안방침대 남편은 바닥.

  • 3. ...
    '25.12.19 1:38 PM (39.125.xxx.94)

    시누랑 시누 아들이 손님방에서 낑겨서라도 둘이 자야죠

    재워주는 게 어디야

  • 4. ...
    '25.12.19 1:38 PM (180.70.xxx.141)

    그럼 손님오면 아이방 내주지
    부부침대 내어주나요?
    이상해서 두 번 읽어본 내가 이상한건가..

    손님오는것이 싫으면 남편에게 그걸 얘기하세요
    그리고
    피치못해 손님이 오면
    대부분 아이방 내어 드립니다

  • 5. ㅇㅇ
    '25.12.19 1:41 PM (221.156.xxx.230)

    손님 잘방이 없으면 오지말라고 거절을 하던가
    거실에서라도 자겠다면 그러라고 해야죠
    왜 아이가 아빠 손님들 때문에 방 뺏기고 불편을 감수해야 하나요

    아빠가 이상한거죠
    식구들 잠자리 불편하게 하면서 왜 손님을 재우는지

  • 6. ....
    '25.12.19 1:42 PM (121.65.xxx.29)

    당연히 애 방을 내어주지 그럼 어디서 재워요? ==;;;;
    님네 부부랑 애는 원래 자기 방 쓰고 손님방에서 못자는 남은 사람들은 거실에서 재우게요?
    그리고 등치가 산만하다는거 보니
    애가 못해도 초고학년 이상 되는 것 같은데
    며칠 방바닥에서 재워도 애 어떻게 안되요 어머니 진짜...유난이네 유난이야...

  • 7. ..
    '25.12.19 1:43 P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누랑 시누애랑 한 방 써야지요
    거기는 왜 또 굳이 따로 잔다고 하나요? 그 쪽도 유난이네;;;유난이야;;;

  • 8. ...
    '25.12.19 1:44 PM (121.65.xxx.29)

    그리고 시누랑 시누애랑 한 방 써야지요
    그리고 손님방을 쓰던 아이 방을 쓰던
    침대에 한 명 누으면 당연히 바닥에 한 명 눕는 거고요.
    바닥에서는 절대 못자면 남의 집에 오지를 말던가;;; 그 쪽도 유난이네;;;유난이야;;;

  • 9. ㅇㅇ
    '25.12.19 1:45 PM (221.156.xxx.230)

    뭐가 원글님이 유난이에요
    유난은 원글님 남편이죠

  • 10. ...
    '25.12.19 1:45 PM (121.65.xxx.29)

    시누 아들이건 중딩 아들이건 며칠 바닥에서 잔다고 해도 어떻게 안됩니다 == 진짜 쫌!

  • 11. .......
    '25.12.19 1:48 PM (112.186.xxx.161)

    애방좀내줄수있지 애가 바닥에서 잘수도있죠
    시누아들이건 중딩아들이건 바닥에서 잘수있죠... 하루잔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
    진짜 다들 왜이러시는지 ㅠ

    방하나 내주고 시누가 바닥에 자던 그집아들이 자던 그건 알아서 할일이고
    내아들은 어쩌다 한번오는손님 너도 바닥에도 자도된다 이렇게 할거같은데

  • 12. 유난이네요
    '25.12.19 1:48 PM (223.38.xxx.104)

    장례식 기간 며칠인데 유난이시네요
    당연히 애방을 내어주지 ...2222222

  • 13. ..
    '25.12.19 1:51 PM (121.165.xxx.221)

    아니 원글님이 유난이라구요?
    남의 집에서 하루 잔다는 것도 이해 안되지만 손님방도 있다는데 거기서 잘 수 있는 만큼의 인원만 오라고 초대하던지, 손님방에서 시누랑 시누아들이랑 자던지해야지 이게 뭔가 싶네요. 님 아들이 시누 아들이랑 친해서(평소에 잘해줬으면 친했겠죠) 내가 형이랑 잘래~ 하면 또 모를까.

    손님방을 드레스룸으로 바꿔버리세요.

  • 14. ㅁㅁㅁ
    '25.12.19 1:55 PM (203.234.xxx.81)

    단순히 아이방 내어주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이방 내어줄 수 있죠, 그런데 자기는 하나도 안 불편하려고 가족내에서 상대적 약자인 아이 잠자리 문제에만 불편 끼치는 게 문제잖아요.
    원글 남편의 저 문제적 행동을 다 모른 척하는 분들은 시모 마인드인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 15. 근데요
    '25.12.19 1:55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별 생각 없으면
    그냥 자게 해줘요
    제가 원글님처럼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사람들 집에 초대하는것도 싫어 했었는데요
    제 아이들이 결혼했든데
    아이들도 그래요
    저도 아이들 집에가서 쉬는거 한번도 안해봤고
    호텔이 맘편하다 생각하고 그렇긴 한데
    친구들 얘기 듣다보면
    우린 좀 삭막하고 외롭다는 느낌도 살짝 들어요
    제가 그리 키워냈고
    아이들도 저보다 좀더 독립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저같아요

  • 16. 장례식 기간만
    '25.12.19 1:55 PM (223.38.xxx.210)

    인데 뭘 그러시나요...
    그러니까 유난이시라는거잖아요

  • 17. ..
    '25.12.19 1:57 PM (121.165.xxx.221)

    지방분들은 기본적으로 타지에 사는 친척집에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당황스럽거든요. 호텔이나 여관같은 숙박시설 놔두고 왜 남의집(친척집)에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요.

  • 18. 바보들이
    '25.12.19 2:21 PM (112.184.xxx.188)

    댓글다는건지 쟁점이 아이방 내주고 안내주고가 아니잖아요. 단체로 시누이들 몰려왔나.

  • 19. ㅇㅇ
    '25.12.19 2:26 PM (221.156.xxx.230)

    글도 이해못하면서 ㅜㅜ

    장례식때문에 온건 예전이고요 이번은 장례식때문이 아니에요

    남편이 자기 친척 일방적으로 불러서 아이 의사도 안물어보고
    방 양보를 강요한거잖아요

    손님방도 있으니 시누이와 시누아들이 자면되고
    아님 시누아들은 거실에서 자면되죠
    그게 싫으면 손님들이 호텔가면되고요
    왜 아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 20. 원글님은
    '25.12.19 2:32 PM (1.145.xxx.143)

    원글님은 손님이 오는게 싫다는말도 안하셨고, 아이방을 내주는것에 대한것도 이해 해주셨지요.

    그런데 남편 태도와 마인드가 문제지요.
    본인이 편하게 자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엄마가 애가 바닥에 자는게 맘이 쓰여 침대에 재우겠다는데 왜 막는건지...
    본인이 하는건 이치에 맞는거고, 아내가 아이 생각해서 하는 말은 다 유난이라고 치부하는거잖아요.

    마치... '시'자가 들어간 손님들을 아내는 당연히 싫어하겠지 하며 자기가 먼저 큰 소리치는 듯한?
    한마디만 해도 '시'자 손님이라 그런거냐며 꼬투리 잡을 듯한 기세랄까?

  • 21. ..
    '25.12.19 2:34 PM (118.130.xxx.27)

    손님 온다고 아이방을 내주지 않아요
    삼촌 오면 아들 방 침대 옆에 이불 깔아주고
    이모 오면 딸 방 침대 옆에 이불 깔아주거나
    이모랑 저랑 안방 침대에서 자고
    남편은 아들 방으로 갑니다

    원글님 1도 유난 아닙니다
    시누가 아들이랑 게스트룸에서 자면 되지 왜 따로 자요
    자기 집인 줄

  • 22. .....
    '25.12.19 2:38 PM (112.186.xxx.161)

    무슨내용인지 아는데 저는 별스럽게 생각을안해서 그런지 다른생각은안드네
    만약 아이가 불만을 말하거나 싫다거나 하면 강력하게 나설거같은데
    아이가 별말없다면 그리고 초등고학년정도라 괜찮다 생각했을듯싶고
    만약 중등이 되면 엄두도 못낼일이 아닌가?싶은데

    젤좋은건 안오는게 제일좋겟네요 뭐.

  • 23. 닉네**
    '25.12.19 3:14 PM (114.207.xxx.6)

    신랑한테 얘기하세요
    너의 손님인데 불편은 나랑 아이가 겪으니 너 손님오면 우리는 싫다 너의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려면 우리 둘이 불편하게 하지말아알라

  • 24. ㅇㅇ
    '25.12.19 3:33 PM (73.109.xxx.54)

    호텔로 보내거나
    집에서 재워야 하면 아이방이나 안방 주겠어요
    거실에서 손님을 자게하진 못할듯

  • 25. 어머
    '25.12.19 3:42 PM (116.32.xxx.155)

    장례식 기간 며칠인데 유난이시네요
    당연히 애방을 내어주지 ...33

  • 26. ㅇㅇ
    '25.12.19 4:00 PM (221.156.xxx.230)

    원글님 다음에는 미리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잘방이 없으니 손님을 부르지 말라고요

    손님 올때마다 아들이 방을 양보하거나 사촌형이랑 자야 한다면
    불편하니까
    아예 손님 초대를 안하는게 답이죠

  • 27. ㅇㅇ
    '25.12.19 4:01 PM (211.58.xxx.111)

    남편이 유난이네요.
    애가 중딩 고딩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고딩인 저희 집은 상상도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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