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얘기를 안해야 즐거운 모임

... 조회수 : 4,022
작성일 : 2025-12-18 19:58:19

성적좋고 좋은 대학 가는거까지야 그러려니 하는데 차라리 좋은 내색을 하는게 더 나은 상황

그럼 다들 축하한다 기꺼이 해주는 사이

애들중에서 제일 먼저 수도권에 집도 구해놓고 괜찮은 직장에 취직하고 그런데도 더 좋은데 갈수있는데 전공에도 안맞는곳 갔다며 애앞에서도 모임에서도 걱정가득

모임 다른 아줌마들 애들 취직못한 사람 천지고 저도 애가 취준1년째 집에만 있어서 애 얘기할게 전혀 없어요

지금 애들 나이가 대학졸업 한지 얼마 안된 나이대

다들 싫은 소리 안하는 사이인데 오늘은 참다참다 배부른 소리좀 하지마라고 한소리했는데 알아들은것같지도 않은 눈치고

그렇습니다 자식 얘기 재미없어요

IP : 221.162.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8 8:01 PM (61.43.xxx.178)

    진짜 자식 얘기 하는 모임 재미 없어요
    저도 불특정 다수의? 모임 있었는데
    처음에 개인 사생활 잘 모르고 애들 상황도 모를때는
    좋았는데
    속속들이 알게 되고 만나면 자식 얘기들
    넘 지겨워요

  • 2.
    '25.12.18 8:15 PM (203.236.xxx.81)

    그러면
    어떤 대화를 하나요?
    궁금해서
    우린 무슨 얘기 했나 생각해보니가족얘기를 주로 하거든요.
    건강 취미 여행얘기는 그다음이고요.

  • 3. 00
    '25.12.18 8:16 PM (218.145.xxx.183)

    팔자가 너무 좋아서 그러나봐요
    저 불교 마음공부 모임할때 주1회 모임이라
    지난 일주일 어떻게 지냈는지 간단히 대화 나누고 시작하는데.
    어떤 할머니 항상 자식얘기 .
    어떤 아줌마는 항상 정치얘기.

    자식얘기 하는 할머니는 아들 며느리 손주들이랑 자주 만나는 것 같던데.

    가장 큰 걱정거리가
    아들이랑 며느리가 싸울까봐 걱정이래요. 혹시나 싸울까봐 그게 걱정.

    세상 걱정거리가 얼만 없으면...

  • 4. ..
    '25.12.18 8:23 PM (221.162.xxx.158)

    우리도 가족 얘기많이 해요
    남편들 얘기는 서로 잘 들어줍니다
    자식얘기는 다르네요
    애들 처지가 너무 다르다보니

  • 5. 화제
    '25.12.18 9:06 PM (49.165.xxx.150)

    친구들 만나도 가족 이야기는 간단한 근황 정도만 나누지 뭘 그렇게 시시콜콜 이야기 할까요? 저희는 각자 하는 직업 이야기가 제일 많고 그 다음엔 자기 취미 이야기를 주로 해요. 저는 제가 책 특히 세계문학을 많이 읽으니까 제가 그동안 읽었던 책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들이 재미 있다고 자주 해달라고 조릅니다. 또 전시회와 공연 자주 다니는 친구는 그 이야기, 여행 자주 다니는 친구는 여행 이야기를 합니다. 딩크인 친구도 있고 저처럼 비혼인 사람도 있는데 자녀 이야기를 많이 하면 모임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으니 불편하지요.
    원글님께서 화제를 돌려서 다른 이야기로 대화를 리드해 가시는 방법을 쓰시면 어떨까요?

  • 6. ...
    '25.12.18 9:12 PM (112.186.xxx.241)

    돈없는 사람은 돈 얘기가 싫고
    자식 걱정있는 사람은 자식 얘기가 싫고
    뭐 그렇지요

  • 7. ㅇㅇ
    '25.12.19 4:38 AM (118.235.xxx.80)

    그런거 같아요
    학창시절에도 성적얘기만 하는 애랑은
    친구되기 힘들었잖아요

  • 8.
    '25.12.19 8:46 AM (106.101.xxx.204)

    아이가 왜 성적인가요?? 솔직히 인생에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남편얘기 아이 얘기는 너무 자연스러운건데 하여간 비교는 대단해요 이나라ㅠ

  • 9. ..
    '25.12.19 9:01 AM (220.95.xxx.7)

    오죽하면 자식자랑이 사람잃는 가장 빠른방법이라고 하겠어요

  • 10. ..
    '25.12.19 10:05 AM (221.162.xxx.158)

    다른 화제로 얘기를 돌리면 멍때리고 듣지 않다가 다시 자기자식 고민(?)으로 돌아가요 ㅠㅠ

  • 11. ..
    '25.12.19 10:06 AM (221.162.xxx.158)

    저 위에 전시회 여행 책이야기 하는 모잉 재밌겠어요
    저도 인문학에 관심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789 아이패드용 키보드 좀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5/12/19 133
1782788 외모 때문에 이성에게 곤란한 적이 많았다? 5 ㅇㅇ 2025/12/19 1,242
1782787 여상원 “정당이 ‘말’을 처벌하면, 히틀러로 똘똘 뭉친 나치당 .. 윤어게인 2025/12/19 264
1782786 올해 동지가 애동지? 인가요 7 동지 2025/12/19 1,729
1782785 ISA 계좌 잘 아시는 분 12 ... 2025/12/19 1,558
1782784 25년 전쯤에는 노로바이러스가 없던걸까요? 3 .... 2025/12/19 1,164
1782783 추합되게 기도 한번씩만 해주세요. 22 .. 2025/12/19 801
1782782 올리브유 안사먹어도 될까요 4 나나리 2025/12/19 1,714
1782781 오세훈, 李대통령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 말라&quo.. 12 ㅇㅇ 2025/12/19 1,796
1782780 입짧은 햇님 입장문 올렸네요 25 ㅇㅇ 2025/12/19 6,136
1782779 먹는게 많지 않은거 같은데 변을 많이 본다고 하면 7 2025/12/19 1,670
1782778 설*수 화장품 쓰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8 ..... 2025/12/19 1,261
1782777 금관구 노도강도 월세가 엄청 올랐네요 11 금관구 2025/12/19 1,164
1782776 맥심 스틱커피 왜 이렇게 안 달죠? 10 음.. 2025/12/19 1,846
1782775 환율 집값은 안잡고 쿠팡만 잡네 38 에효 2025/12/19 1,322
1782774 양념게장은 냉장실에서 며칠동안 괜찮을까요 3 음식 2025/12/19 347
1782773 저속의사 타입 외모는 왜 그런 편견이? 18 왜 그런 2025/12/19 3,302
1782772 굴 먹고 놀람 16 놀라움 2025/12/19 3,945
1782771 인터넷서점에서 책 구입한 뒤 메시지 넣고 보내고 싶은데... 3 책선물 2025/12/19 395
1782770 쿠팡 국민 밉상 3 뭐니 2025/12/19 551
1782769 악마같은 나르시시스트 1 ㅈ드 2025/12/19 980
1782768 재벌들의 머리숱은 왜케 풍성한지.. 24 재벌 2025/12/19 3,628
1782767 지금의 게시판 상황을 보면 9 82쿡 20.. 2025/12/19 953
1782766 원래 나이들수록 파마가 안나오는게 정상인가요? 11 2025/12/19 1,714
1782765 고3 남자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뭘 해줄까요 7 ㅇㅇ 2025/12/19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