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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들으면 이유없이 눈물나는 분?

ㅇㅇ 조회수 : 755
작성일 : 2025-12-18 19:55:31

그게 바로 저랍니다.

늙어서 그런게 아니라

우리 초딩때 길에 걸어가다가 오후 5시였나?

매일 국기하강식 했잖아요?

그때 가슴에 손 얹고 태극기 보면서 스피커에서 애국가 나오면 눈물났어요

.

딱히 가족이 국가유공자거나 독립운동가 집안도 아닌데 그냥 애국가 들으면 초1짜리 꼬마가 나라걱정 (우리나라가 빨리 선진국이 돼야할텐데..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우리나라에 보탬이 돼야할텐데.. 이런 막연한 생각) 하느라 눈물 났거든요.

 

그 흔한 공무원 조차 집안에 단 한명도 없는 집안인데 ㅋㅋ 저는 왜이럴까요?

 

IP : 118.235.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2.18 7:55 PM (118.235.xxx.182)

    오늘도 트위터에서 이거 보고 눈물나서
    https://x.com/mbcnews/status/2001582603129049236?s=46&t=Yt8lTEkc7mdRrPLSs_Tqqw

  • 2. 저도
    '25.12.18 7:56 PM (211.234.xxx.58)

    그래요~!

  • 3.
    '25.12.18 7:57 PM (112.153.xxx.114)

    저도요~

  • 4. ㅋㅋㅋ
    '25.12.18 7:58 PM (118.235.xxx.182)

    저같은 분이 더러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 5. 전에
    '25.12.18 8:08 PM (175.124.xxx.132)

    현각 스님의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어요.
    기억나는 걸 대충 적어 보면,
    현각 스님이 애국가를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노래인지도 모르는데 가슴이 벅차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 뒤로도 애국가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저절로 주르륵..
    나중에 그 이유를 숭산 스님에게 물었더니,
    현각 스님은 전생에 한국 독립군이었는데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서 전사했고 죽을 때 한이 맺혀서
    다음 생에는 강한 나라에 태어나고 싶다는 소원을 품어
    미국에서 태어나게 되었다고 했대요.

  • 6. ...
    '25.12.18 8:11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약간 그런게 있고 탄핵집회도 열심히 다녔는데
    집안에 그런분이 계셨더라구요....
    한참 위이지만 아빠의 아빠의 아빠로 ..올라가면 무인들이 입던 옷을 입으신 분이 계셨어요.
    ~~란(전쟁)에 참전도 하신분도 계시고
    문인 옷 입으신 분도 계셨는데 너무 멀고~
    0.0001프로 유전자가 남긴게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묘하더군요.
    찾아보시면 뭔가 있지 않을까요? 뭐든 유잔자 탓?을 많이 하니까요

  • 7. ...
    '25.12.18 8:12 PM (223.38.xxx.250)

    저도 약간 그런게 있고 탄핵집회도 열심히 다녔는데
    집안에 그런분이 계셨더라구요....
    한참 위이지만 아빠의 아빠의 아빠로 ..올라가면 무인들이 입던 옷을 입으신 분이 계셨어요.
    ~~란(전쟁)에 참전도 하신분도 계시고(
    문인 옷 입으신 분도 계셨는데 너무 멀고~
    0.00001프로....? 아무튼 미세한.. 유전자가 남긴게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묘하더군요.
    찾아보시면 뭔가 있지 않을까요? 뭐든 유잔자 탓?을 많이 하니까요

  • 8. ...
    '25.12.18 8:17 PM (106.102.xxx.135)

    https://youtube.com/shorts/PKLO5MPOdRQ?si=mwhgGoR8-Lv5FjFb
    도쿄돔 애국가 떼창도 보세요

  • 9. ditto
    '25.12.18 8:20 PM (114.202.xxx.60)

    제 얘긴 줄?!! 저도 오후 4시 반쯤 애국가 나오면 괜히 울컥했고 티비 조정 시간 전후로 애국가 나오면 그거 보고도 울었어요 88서울 올림픽 때는 통곡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25.12.18 8:22 PM (211.36.xxx.203)

    저도요
    눈물납니다
    내가 애국자구나 합니다ㅎㅎ

  • 11. 어머
    '25.12.18 8:26 PM (121.134.xxx.5)

    도쿄돔 애국가 보니 정말 울컥하네요

  • 12. 어머 저도요
    '25.12.18 9:05 PM (211.235.xxx.25)

    올림픽 시상식때 울면서 봅니다

  • 13.
    '25.12.18 9:47 PM (222.233.xxx.219)

    엇 저 오늘 계단운동 하면서 애국가 4절까지 불러봤어요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우리나라 잘 돼야 하는데 말이죠..

  • 14. ㅇㅇ
    '25.12.18 10:48 PM (211.234.xxx.170)

    다들 진심이시군요 왠지 든든합니다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잘 되지 싶네요

  • 15. Wow
    '25.12.18 11:29 PM (112.152.xxx.222)

    진짜 저랑 비슷한 동지들이 많아서 든든하네요
    저희 아들이 고3인데 신기하게 저랑 비슷해요
    지난달에는 반에서 공부로 1등하는 친구가 “조선은 일본 덕분에 발전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은 1919년 4월이 아니라 1948년이다” 라고 말하길래 니가 틀렸다고 한시간 논쟁하다옴 ㅋㅋ
    저희집안에도 거슬러 올라가면 독립군 한분정도 계셨을라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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