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늘 누워있길 좋아하던 저.
지금도 늘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혼자인게 소원인 저...
현실은 40대 중반에 다둥이 키우고
막내가 터울많은 초딩이라 집 근처에서 짧게만 일하네요.
4시간 유치원 보조일 하고, 중간에 집에 와서 식사준비, 청소 등등등 하고, 다시 치과로 가서 2시간
단순한 일이고, 적응될 수록 일은 추가되더라구요.
기구정리 다하고,치과 의자소독, 멸균 테입제거
마지막 다용도실 정리까지 하면
시간 빠듯한데 멸균테입 붙이라고 해서 못한다 했어요.
방 5개정도 되구요.
거절 잘 못하는데, 일하다 보니, 조금 늘었어요.
다녀와서 저녁 먹고, 부엌정리 하려던거 깨끗하게 하고
목욕하면서 화장실 청소 ...
다 하고 나니... 정말 세상 열심히 사는 느낌이네요.
남편 대기업 임원.이제 몇년 안 남은거 같은데...
뭘 배워서 제대로 돈 벌어야겠단 생각도 들구요
일단 누우니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