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예 한 번도 안 입고 걸어둔 옷들도 있고
두어 번 입고 크리닝해서 보관만 해둔 옷들이 많아요
살 빼서 입는다 나중에 입는다 하면서 많게는 십 년이 넘도록 옷장에서 늙어간 옷들
싹 다 버리려고 맘 먹고 정리 시작했눈데
이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건 비싼 거라 아까우니
이건 또 살 좀 빼서 입으면 될 것 같아서..
온갖 이유로 망설여지네요
당근 이런 건 신경쓰이고 골치 아파 안하는데
썩 거두어 재활용통에 버리려고 맘 먹었다가도
자꾸 미련이 남아서 옷장이 안 입는 옷들로 빌 날이 없어요
저도 안 입으면서 미련하게 보관하던 코트들, 얼마 전에 정리했어요.
몇 년 내로 작은 집으로 이사간다 생각하니(계획중)
조금 더 괴감히 버릴 수 있네요.
그런거 있어요
텍도 안뗀 새옷인데
아주 맘에 쏙 들진않아도
칠팔십점은 되는데..
안입을꺼 같은데 버리긴 아깝고..
근데 제가 미니멀라이프 한때 해봤는데요
그런거는 처분하는게 맞아요
버리기 아까우면 누군가에게 주기~!
에너지적으로 보면
비우면 그만큼 복이 채워진답니다
그거 끌어안고 있는 만큼
복이 근처에 있어도
님 안으로 들어오지못하고있어요
저도 이번에 또 정리할거예요
이사갈때 가져갈만한것인지 따져보고
그때 버릴정도면 지금버린다
판가름이면 좀 편해요
굿윌스토어에 두봉지만 모아놓으면 가져가서 거기서 팔고 필요한 사람 사입고 좋더라구요.
재활용통에 넣지 말고 굿윌스토어 아름다운 가게 이런 곳에 주세요
주로 비싸게 주고 산 옷들이 버리기 힘들어요. 입어야지 하면서 안 입는 옷들. 저도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ㅠ
저는 안 입는 옷을 싹 다 버리고
옷장에서 입을 수 있는 것만 딱 정리해서
상의, 하의 아무거나 믹스맥치를 해도 되는 것들로만 쫘악~걸어 놨어요.
이렇게 나에게 어울리는 옷들로만 옷장에 넣어두니까
외출할 때
아무거나 슥슥 선택해서 입어도 어느 정도 어울리니까
엄청 편하고
옷장이 좀 숨 쉴 틈이 있으니까
보기도 좋고 스트레스도 덜 하더라구요.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 주세요.
안 입는 옷은 계속 안 입고 자리만 차지하잖아요.
1. 일단 그 옷들 꺼내기
2.비닐 서너개에 나눠 넣어두기
3.현관근처 보이는 곳에 하나씩 두기
4.빈 옷장을 보며 흐뭇해하기
5.꼴보기싫은 봉투들은
외출때마다 하나씩 가볍게 들고 나가
내 마음의 짐과 함께 안녕~
비닐봉지 두봉지 모아놓고 전화해서 기부하겠다고 하면 거기서 와서 가져가더라구요.
옷은 사는 것도 즐겁지만
비우는 것도 나름 홀가분한 즐거움이 있어요.
10년동안 못 뺀 살 뺄수있을까요?
쉽지않아요.
정말 맘 먹고 운동&식단으로 몸무게 빼봤는데
같은 몸무게의 10년전 핏과 달라져있고
나이들어서 묘하게 옷이 언발란스하니 겉도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전 기증하고 정리했어요.
하루 옷을 입고 외출해 보세요
안 어울리면 버리세요
굿윌스토어가 있어서
1년에 한번정도 네식구 옷들 정리해서
갖다 줘요
가끔 사입기도하구요
애들(남자20대)은 주로 트레이닝바지
저는 여름 원피스 주로 사는데(이번 여름 휴가갈때 50%세일하는거 삼사천원대로)
얼마전에 무스탕 반코트를 25000원에...찾아보니 110만원짜리였더라구요 허얼
일단 그 계절에 꺼내요.
입을 수 있으면 입고 아니면 정리...
그래도 놔두고픈건 또 내년 그 계절로...
작은건 포기해요
저도 안입은옷, 아님 한두번입고만옷 싹다 정리하려는데 저는 당근에 팔려구요. 2만원안넘게 올리면 팔릴것같아요. 정 안팔리면 드림... 옷수거함에 넣기엔 너무아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