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집에 식구가 새벽까지 큰기침하고 보이스챗하는 통에 깊은 잠을 잘 못잤어요.
회사다니며 밥 한끼라도 차려주는것도 힘들고
금요일 칼퇴하고 김포에 있는 호텔가서 하루 혼자 자고왔어요.
저녁 6시만 체크인 가능한 3성급 호텔 8만원.
모텔이나 뭐 얼마 차이 안나서 여러번 망설이다 결제했어요.
공항근처라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이 많았지만 어차피 저는 7시쯤 체크인하고 밖에 안나가서 상관 없었어요. 저녁 시켜먹고 조식 불포함이라 아침까지 시켜먹고...
11시 체크아웃하고 아라뱃길 잠시 바라보다 아울렛 한번 들리고 귀가.
우울했던게 많이 풀렸어요.
돈만있음 한달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