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암투병을 아는척 하지마라..는 말

뒷북 조회수 : 5,430
작성일 : 2025-12-13 17:22:22

친척이 유방암에 걸렸는데

그 소식을 알려준 사람이 친척어른.

암투병 사실을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니

아는척 하지 말라 하시더군요. 

 

심적으로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것 같아서 

아는척 하지 말라는 말을 지켰죠.

그 후 저도 우여곡절을 겪느라 

시간이 흘렀어요. 

가끔 그 친척을 보긴 했는데 건강해보여서

저도 사실 암투병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새삼 그 일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그렇고 어정쩡해진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제는 그 "아는척 하지 말라"했던 친척어른도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좀 서운했을 수있겠다... 싶네요. ㅠㅠ 

 

아는척 하지마라는 말을 듣는게 아니었던거죠?

IP : 210.179.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3 5:28 PM (223.39.xxx.111)

    만약 님이 아는 척하길 바랐으면 당사자가 말해요. 당사자가 말안했으면 진짜 알리기 싫은 겁니다.

  • 2. 찐감자
    '25.12.13 5:29 PM (222.107.xxx.148)

    암투병 사실을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니
    아는척 하지 말라 하시더군요.
    -———
    아는척 안 하시길 잘 하셨고 건강해보이시면 끝까지 얘기 꺼내지 마세요.
    그 분 만나셨을 때 암얘기 나쁜쪽으로 말하는 거 조심하면되실 거 같아요.
    저도 암수술했봤는데 건강해져서 아무렇지 않지만 누군가 다시 얘기 꺼내면 별로 얘기할 게 없어요~~

  • 3. ㅇㅇ
    '25.12.13 5:30 PM (112.170.xxx.141)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다 했으니 모른척해라
    그럼 그렇게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럼 처음 친척어른께서도 원글님에게 암투병 소식을 알리지 말았어야 하지 않나요?

  • 4. 아니요
    '25.12.13 5:35 PM (89.147.xxx.240) - 삭제된댓글

    알리고싶지 않다고 했으면 끝까지 모르는척 하시면 됩니다
    저도 암이 걸렸을때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항암을 하니 어쩔수 없이 가까운 이웃들은 알게 되었지만
    지금도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위로도 동정도 싫었어요

  • 5. ..
    '25.12.13 5:37 PM (182.209.xxx.200)

    서운하지 않아요. 알리고 싶지 않았다면 계속 모른척 하셔도 됩니다.

  • 6. 참으로
    '25.12.13 5: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굳이 알리면서 아는척하지 말라고...
    이러니까 최대한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겁니다.
    누가 무슨 병이라더라 암이라더라... 거기서부터 온갖 추측 억측을 더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얘기를 만들어내고 걱정하는척 전화해서 위로를 한답시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니까요.
    직접 들은거 아니라면 굳이 서운하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 7. ??
    '25.12.13 5:47 PM (223.38.xxx.26)

    본인이 완치후에도 말안하는건 진짜 알리기 싫은거니 말하지 마세요

  • 8. ㅋㄴㅇㄹ
    '25.12.13 5:50 PM (124.57.xxx.213)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세요
    미안하면 맛있는거나 영양가 있는거 지금이라도 나눠드시구요
    알기를 원하면 직접 얘기했을거예요

  • 9. ....
    '25.12.13 5:52 P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그게 1기라도 아픈 사람은 예민해서
    대화중에 내가 악의 없이 의미 없이 생각없이 아픈사람이라는 관념을 벗어나 일상대화듯 던진말도 아픈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암이랑 연결짓게 되고

    「그래서 내가 그거 때문에 암이라도 걸렸다는거냐?」 이런식으로 다 안 좋게 받아들일수도 있겠더라구요.

    예를 들어
    매일 가공식품 먹는 사람이 암에 걸렸을때
    그 사람에게「 요즘도 가공식품 자주 드세요?」 이러면
    그 사람은「내가 가공식품 많이 먹어서 암에 걸렸다는 소리냐?」하고 화를 낸다는거죠.

    단순히 물어보는 입장에서는 매일 가공식품만 먹는것 같아 짠하고 걱정되서 물어보는것일텐데
    다 자기 질병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된다는거에요.

    가족 아니고선 말을 삼가는게 맞는데
    사람마다 달라서 답이 없어요
    어떤 사람은 몰라주면 서운해하고
    어떤 사람은 알아줘야 좋아하고

  • 10. ㅇ ㅇ
    '25.12.13 5:57 PM (118.235.xxx.240)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다 했는데
    알리지도 않은 사람에게
    내 과거 투병에 관해 안부나 이런저런 말을 들으면
    너무 싫을 거 같아요
    알리고 싶었으면 말을 했을겁니다

  • 11. 알리고 싶지
    '25.12.13 5:59 PM (121.162.xxx.234)

    않다는데 굳이 알리는 마음보가 무슨 어른?

  • 12. 원글
    '25.12.13 6:02 PM (210.179.xxx.73)

    암을 겪어보셨던 분들의 댓글로 보면 아는척 안한게 잘한것 같다가도 상대가 시가쪽 사람이라... 왠지 책잡힌 일을 한 것처럼 개운치가 않네요. ㅜㅜ

    제 나름 배려였지만 "냉정과 무관심"으로 섭섭했다하면 제가 할말이 없어서요.

  • 13. ..
    '25.12.13 6:30 PM (124.53.xxx.169)

    본인이 원했다면 두번 다시
    입에 담지도 마세요.

  • 14. dddd
    '25.12.13 9:13 PM (175.113.xxx.60)

    아는척 하는거 피곤하고 자존심 상해요. 잘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564 비엔씨 오란다빵이 그리워요 happy 16:38:20 11
1790563 우리애는 엄마랑 사이 안좋은 케이스도 있다는 상상도 못하더라구요.. 2 둘째 16:36:26 86
1790562 남편 딸의 결혼식에 저는 가면안되요? 29 재혼부부 16:28:22 1,038
1790561 김건희 앞으로도 건수가 많은데 2 ㅅㄷㅈㄴ 16:28:03 346
1790560 판사들 법왜곡제 판결 처벌해야 1 ㅇㅇㅇ 16:26:24 132
1790559 코스피는 개인만 매수 코스닥은 개인만 매도중 ㅇㅇ 16:25:53 253
1790558 보통은 실적 발표하면 떨어지죠? 16:25:36 121
1790557 실내온도 24도면 4 ..... 16:21:13 390
1790556 키크고 잘생긴 중등 아들, 연예인 됐으면 좋겠어요 12 . 16:18:18 778
1790555 노웨딩과 스몰웨딩이 유행인가요? 11 ........ 16:14:02 737
1790554 역시 김건희가 대단하긴 하네요 8 V0 16:13:31 1,228
1790553 벨트 있거나 허리 들어간 패딩 어떤가요? 나이들어보이나요 5 ㅇ0ㅇ 16:11:10 398
1790552 쌀이 저렴한데 괜찮을까요? 4 16:09:37 280
1790551 우인성판사 넘은 김건희를 위해 무죄준게 아니에요. 17 ㅇㅇ 16:09:21 1,432
1790550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올해 설, 추석연휴 어떻게 되세요? 5 답답 16:08:25 637
1790549 백화점 안가니 1 미소 16:06:04 522
1790548 미녹시딜 먹었더니 입주변이 수염이 나네요ㅠㅠ 5 미녹시딜 16:03:59 877
1790547 비데 없이 변기만 따뜻하게도 가능한거죠? 1 .. 16:01:24 468
1790546 헬스장 가니 온열기 반식욕기 있는데요. 원목온열기 15:59:10 194
1790545 우인성. 국민들 눈도장 재대로 찍었네요. 7 .. 15:58:50 776
1790544 증권사앱 KB도 추천하시나요? 5 주식시작~ 15:57:26 425
1790543 비염인들 보풀제거기 쓰시나요 3 Aq 15:55:04 206
1790542 비율 좋은지 아는방법 7 .. 15:53:41 796
1790541 쳇지피티...제미나이 사용해본 후기 6 그냥 15:52:26 856
1790540 이렇게 되면 정경심은 무지 억울하겠어요. 6 ㅎㅎ 15:51:16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