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부터 24년까지 2년동안이나 맘졸이며
최종 결과 기다리다가 꼭 좌절하기를
반복했었어요
설대 음대 수시 발표가 전날 목요일 5시에
발표납니다
2년동안 이맘때면 너무나 좌절되고 처절하리만큼 부모는 힘들었습니다
아이는 아무리 설득해도 삼반수까진 하기 싫다고 해서 수시붙은 다른 대학 다닙니다
오늘 날짜를 보니 지나간 시간들이
오버랩되네요
5시이후 최종합격 못하는 아이나
그 부모들은 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낼지~예쳬능은 당일 변수에다
심사가 주관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수치화가 힘들어 결과를
더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던거 같아요
이변이 속출하고 기쁨과 탄식이
교차하는 오후가 될꺼에요
인스타에 아이 최종합격증 올리는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오만했던거죠
입시에서 벗어나고 싶어 벗어난게 아니라서
오늘 서울대 음대 합격한 아이들 부모가
진심 너무 부러울꺼같은 날이 될꺼같네요
여전히 부모는 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