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고등 동창들 그때랑 비슷한 삶인가요?

... 조회수 : 736
작성일 : 2025-12-11 10:18:10

저는 그렇네요.

73년생 강남에서 컸는데

그때 친했던 친구들

지금은 그냥 1년에 한두번정도 만나는 정도인데

그때 스타일 그대로 지금 50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익명이니까 그냥 얘기하자면

저희가 다들 공부 잘하던 친구들이었는데

성격은 다 다르잖아요.

공부공부 하면서 소심하고 성실한 친구는 의사됐고,

열심히 안하는데도 성적 잘 나오던 친구는 S그룹 상무됐고,

공부보다는 외모나 이성에 관심 많던 친구는 자기는 의사 안되고 의사 부인 될거라는 특이한 얘길해서 친구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자기 말대로 치과의사랑 결혼했고,

공부는 잘했으나 엄청 게으른 친구는 전문직이 됐는데도 여전히 게을러서 훨씬 더 잘 나갈수 있을거 같은데도 여유자적 하고 살고 있어요.

 

그냥 생긴대로 살아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공부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본인에게 주어진 능력과 자질 내에서

결국은 성격이 인생을 끌어가는 느낌...

 

IP : 106.101.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
    '25.12.11 10:25 AM (61.105.xxx.17)

    중학교때 도덕선생님 넘 좋아했는데
    키크고 덩치있고 순한
    지금 남편이 도덕쌤이랑 거의 흡사 해요
    외모도 성격도요 ㅋㅋ

  • 2. 60대 후반
    '25.12.11 10:56 AM (220.125.xxx.191)

    부잣집에서 자란 애들이 여전히 잘살아요
    부모 덕분에 결혼 출발부터 형편이 좋았고
    상속 재산 덕분에 남은 여생 돈걱정 없을 정도로요
    부모 덕 못봤어도 부부가 열심히 산 친구들은 안정적으로 살아요
    인물이 좋아 상향 결혼한 애들은 정신이 피폐해져 있고요
    시댁 식구들보다 남편 때문에 불안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어요
    타고난 머리가 좋고 노력을 많이 한 애들은 여전히 자신만만하게 잘살고요
    부모복이 첫째고 자신의 재능과 노력이 그 다음입니다
    인물은 결혼할때 까지만 도움이 됩니다

  • 3. 웃기
    '25.12.11 11:20 A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인천에서 공부좀한애 중학생 선생하고
    강남으로 시집간애 시댁에서 노예생활하지만
    누가 더 행복할지는요~~
    이하생략

  • 4. 동갑
    '25.12.11 11:21 AM (112.221.xxx.60)

    중등친구는 안 만나서 모르겠고 고등친구 다 손절하고 현재 2명 남았는데 교육공무원, 교사이고, 저 외국계 회사 다녀요. 공부는 고등때 저 포함 그냥 한 반 65명중 5등안에 드는 정도. 서울 아니고 수도권 고등학교였구여. 그냥 고만고만하게 사는것 같아요. 공부 못했는데 남자 잘만나서 잘 사는 애는 제 친구중엔 없더라구여. 전 주변이 다 공무원, 교사,회사원, 병원직원이고 50대이지만 다들 일하고 있어요.

  • 5. ....
    '25.12.11 11:24 AM (222.112.xxx.198)

    고등학교 친구들은 공부랑 상관없이 그냥 다들 여유있게 살고요 공부 계속한 동창은 결과 멋지게 봤다네요.
    대학교 친구들은 고등학교때보다 훨씬 공부 잘하는 친구들인데 잘사는 친구도 있지만 아닌친구들도 있어요.
    고교때 노는거 좋아하고 공부안하던 친구 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직해서 세상 성실하게 근속하고 알뜰하게 살고 다른 아이는 정말 성실하고 착했는데 어렵게도 살고 그러네요. 그래도 밝게 살아요. 초등때 친구들도 다 괜찮게 사네요. 음... 뭐 공부는 큰 상관없나봐요.

  • 6. 뒤웅바?
    '25.12.11 11:28 AM (122.32.xxx.106)

    인천에서 공부좀한애 인천을 못떠나 중학생 선생하고
    강남으로 시집간애 시댁에서 노예생활하지만
    누가 더 행복할지는요~~
    이하생략

  • 7. 맞아요
    '25.12.11 11:33 AM (106.101.xxx.210)

    그대로 계층 유지되는 삶이요
    부모재력,본인능력있음 플러스구요
    평생 안정적이고 상속받아서 노년도
    걱정없어요

  • 8. ...
    '25.12.11 12:03 PM (223.38.xxx.245)

    다 자기 그릇대로 사는거 같아요. 근데 여유자적이란 말이 있나요?

  • 9. ++
    '25.12.11 12:06 PM (221.146.xxx.36)

    안 비슷해요
    결혼으로 다 뒤섞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47 쓱닷컴 반품시 포장재 12:06:17 54
1780646 이러다 잠실등도 3 ㅎㅎ 12:04:25 286
1780645 치과선택 시골나무 12:03:55 46
1780644 트럼프과 시진핑은 브로맨스 중이고 일본 세계관은 붕괴중이라고 3 mbc 11:58:59 184
1780643 2년동안 12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5시 1 대체로 11:58:11 130
1780642 [단독]전재수 "통일교 부산 행사 당일, 구포성당 예배.. 6 진실 11:57:24 633
1780641 네이버쇼핑 멤버십 아주 좋아요. 이미 쿠팡 탈퇴함. 3 .. 11:57:15 313
1780640 임대업 어렵네요 5 .. 11:55:42 437
1780639 몇번글썼던..현역65315였던 재수생엄마에요 14 사자엄마 11:43:34 892
1780638 “5년치 SNS 기록 내라”…미국, 비자면제국 국민에게도 입국 .. 8 ㅇㅇ 11:41:47 721
1780637 폐렴주사 문의드려요 1 .. 11:37:09 159
1780636 아침 굶는거 보통이 아니네요 12 ㅡㅡ 11:33:46 1,045
1780635 쿠팡하고 skt 개인정보 누가 더 털어간거에요 3 로컬 11:33:04 402
1780634 쿠팡 재판 미국에 세운다 4 미국이 짱 11:32:01 326
1780633 시골쥐가족 서울투어 추천해주세요~ 15 .. 11:24:52 556
1780632 겨울에 제주도 위험할까요? 12 궁금 11:23:04 749
1780631 충격, 12·3 비상계엄 고문 및 진술유도 약물투입 검토 문건 .. 4 박선원의원 11:20:03 618
1780630 이해민 의원 얼굴이 많이 상했네요 1 ... 11:19:55 335
1780629 자동차보험 대물 대인 얼마정도 적당한가요 4 ㅇㅇ 11:19:26 152
1780628 경기도 북부 구도심 vs 인천 구도심 아파트 매매라면? 8 ㅇㅇ 11:13:30 481
1780627 쿠팡 새벽배송 직접 뛴 기자…300층 오르내리기, 머리 찧는 통.. 5 ㅇㅇ 11:12:45 1,156
1780626 윤석열이 공천개입했잖아요 7 ..... 11:12:44 446
1780625 한동훈 “당대표일 때 한학자 총재가 만나자고…이상한 요청 거부&.. 5 공사구분요망.. 11:06:55 782
1780624 사랑하는 메릴랜드 소식! 3 미국메릴랜드.. 11:05:53 802
1780623 오늘 애 생일인데 합격자 발표일 시작 떨려서 8 비나이다 11:03:06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