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 둘 다 나이 많고 배움이 짧아요.
유튜브로만 온갖 내용을 접하다 보니 늘 걱정이 많고 불안해합니다. 요즘 주제는 개인정보죠.
.시부모님이 새로운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는데 그 병원에 대해서 의심이 많아요. 그러면서 혹시 인터넷이나 카페 통해서 알아봐줄 수 있냐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환우 카페 같은 것들이 다 가입을 해야지 볼 수 있는 거거든요. 등업도 해야 하고요.
환우카페 가입하시고 등업하시라 했더니 개인정보 때문에 걱정되어서 인터넷 카페 가입 웬만하면 안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더러 대신 가입해서 좀 알아봐 줄 없냐는데... 저는 원래부터 온라인 카페 같은 거 잘 가입하고 정보 보는 스타일이지만... 본인들은 개인정보 걱정되어 안 하면서 저한테 시키니까 갑자기 짜증이 나네요.
저한테도 개인정보 위험하니까 함부로 가입하지 말아라.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저한테는 가입을 하라니 한 번도 개인정보 우려한 적은 없지만 해주기 싫네요.
쿠팡도 개인정보 때문에 안 한다고 하면서 쿠팡에 뭐가 싸다고 자꾸 저한테 대신 시켜달라고 부탁해요. 참고로 남편도 온라인 카페 같은 거 절대 가입 안 하는 스타일입니다. 걱정이 많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