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지 못한 바는 아니지만
며칠 전 서울 폭설 이후
서울 시내 엉망진창 미친 제설작업과
그 교통마비틈에 외유나간 서울시장, 그리고 도로교통대란에 전혀 관심도 없는..모습과 대비된
성동구의 완벽한 제설작업이 언론에서 조명받자
차기 서울시장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이 드디어 구체적으로 위협이 느껴지나봅니다.
제가 고3맘이라
지금 대단히 마음이 편치 않아..
요새 집에서 한 발짝도 안나가고
잠도 잘 못자고
TV 뉴스 채널만 보고 삽니다.
저는 제 입맛에 맞는 채널만 보지 않아요.
그냥 다 봅니다.
TV조선, 채널A, MBN, JTBC, MBC, SBS, KBS, 겸공, 매불쇼, 매일신문, 사장남천동, 한국일보, 경향TV, 한겨례TV, 이동형TV, 장르만 여의도, 조갑제, 고성국TV, 신용산객잔..
뭐 암튼 진짜 저는 잡식으로 싹 다 찾아봐요.
그러다보니 제 눈에는 오늘 저게 보이네요.
이재명이 정원오를 띄워준다,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개입한다..
급기야 나경원 SNS까지 언급하면서
짜고 치는 것 마냥
갑자기 정원오 성동구청장 언급을 엄청 많이 하네요??
정말 짜고 치는 것 마냥..
짜고 치는 고스톱마냥..
와우~
이건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드디어 뭔가 유의미하게, 다양한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정원오 여론몰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오시장이 계속 뭔가 서울 땅을 파헤쳐야 이득이 생길 사람들에겐 재앙이 될 테니..
며칠 전, 유시민 작가님이 왜 다시 밖으로 나오셔서 지금이 위기라고 얘기하셨을까요..
방구석에 처박혀 TV만 보는 아줌마한테도 지금 뻔하게 흘러가는 꼴이 눈에 보이는데..
산전수전 다 겪으신 유시민 작가님께 안보일리가요.
정치 평론 안하시겠다는 말씀을 깨고 다시 말씀을 하실 정도면 진짜 위기인겁니다.
정치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도청되고 조선일보에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살아도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이 정치 해야 한다는 말..저는 진짜 동감합니다. 제발 좀 똑바로 정신차리시길 바랍니다.
똑같은 수법에 또 당하고 또 당하고 또 당하면..
당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는겁니다.
정치하시는 분들은 정치하시고,
행정하시는 분들은 행정할 수 있게
제발 똘똘 뭉쳐서 서로를 도와주세요.
서울시장은 자기 정치하는 사람들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서울 시민분들 계시면,
오늘부터 본인들이 잘 안보는 채널이라도 종편이나 극우 TV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이재명 대통령과 어떻게든 엮어서 부정적 여론 만들려는 그런 뉴스들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한 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님과 그 주변분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주변관리 철저히 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그 기류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어디 글 쓸데가 없어서..82에라도 남깁니다. 누구라도 보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