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한테 다 갈 꺼니까요
어차피 참다참다 욕을 욕을 보내고 연을 끊어서 그거 제출하면 저한테 불리할 거예요
제가 자라면서 얼마나 괴로웠고 아직도 얼마나 그 영향을 받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보상도 없을텐데요
나의 부모이지만 잘 살고 있는 꼴이 정말 보기 싫고 미워요
결혼, 육아 스트레스 만만한 나에게 풀고
끝끝내 그 싫다던 남편이랑 이혼도 안 하고
아들한테는 못 도와줘서 안달이고
나보고는 자기 사촌 조카에 옆집 자식까지 챙겨달라던 자기만 알던 여자인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맨날 내가 모자라고 모난 탓이라고 얼마나 자책을 했는지
나중에도 제가 숨으니 엄마가 못 찾아요 직장도 집도 제게 관심이 없으니 몰랐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