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조카한테 부당한 부탁 하는거

[A]

고모들이  시어머니뻘이라 어려운 관계인데요

그 중 큰고모가

활동을 많이 하시고  뭐 배우시기도 하는데

지인중에 사이버대인가 방송대인가 다니시는 분이 계신가봐요

근데 큰고모가 그분 과제를 저희 아이들한테 부탁했대요

큰애가  대딩인데..

지인분이 수고비  준다고 대신 책 읽고 과제해달라는데요

하면 하겠지만

어쨋든 불법이라 애 교육상 안좋을거같아서

제가 중간에서 거절했어요ㅠ

명절에  저 고모들(손윗시누이들)한테  잡도리 당하는거 아닌가몰라요

[프린]

뭐라하면 숙제를 남이 대신해주고 돈주고 사는게 애교육상안좋은걸 부모로서 어떻게 시키냐 되물어주세요
고모 본인것 시켜도 고민일판에 오지랖도.

[단칼에 거절]

어이없네요

[aaa]

애들이 대학생이면 적어도 50 근처일 텐데, 뭐가 무서우세요?
무서워도 애들 교육 망치는 일인데 내 아이부터 보호하는 게 맞죠.
방통대는 나이 들어서도 공부하고 싶어서 다니는 걸 텐데,
숙제를 돈 주고 사다뇨. 어른이 나이를 헛 먹었네요.

[00]

곱게 늙어야하는데 말이죠
저도 고모입니다만 애들이 이모보다 고모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저런것들이죠
해주는건 없으면서 갑질하고 예의없이 굴고 입조심 안하고
잡도리 당하면 남편이 나서야죠
아니면 그김에 자주 안보는걸 택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고요

[...]

살다살다 고모 지인의 대학 숙제까지 부탁을.....

아이 교육시키세요. 부당한 요청은 거부하라고.

그리고 애가 대학생이면 살만큼 살았는데 시누이가 무서우세요?22222

[단칼에 거절]

불법을 본인것도 거절할판에 지인것까지 부탁하다니 거절 잘하신거에요

[뭐가]

무서워요
쓸데없는 소리할수록 연락차단하기만 쉬워지죠

[참나]

고모의 부탁도 짜증날 판에 고모 지인이요?
과제하기 싫어서 남한테 수고비까지 주며 부탁할걸 뭐하러 공부한다고 저 난리일까요 정말 이해불가네.
아이가 잡도리 당하기전에 남편을 앞세우든 원글님이 그러든 아예 말도 못꺼내게 하세요.
그런 부탁한걸 부끄럽게 생각하게끔....

[줄리]

잡도리하면 가만 당하지만 마시고,
"그 지인은 돈 주고 대리숙제 시키면서까지 사이버대 간판이 절실한 분인가요? 모범을 보이고 정도를 가르쳐야 할 어른이 아이들한테 불법과 꼼수를 부추겨서야 되겠어요?"
라고 차분하게 지적질 해주세요.
딱히 틀린 말 아니니 거기다 대고 뭐라하진 않겠죠.

[고!모]

고!모 숙제도 아니고 자기 지인 숙제?
오지랍이 오지랍이~

[....]

부당한 부탁은 처음에 거절해야지
한번 받아주면 가마니로 보고 자꾸 부탁해요 ㅠ

[ㅇㅇ]

고모도 참 .. 본인 아들한테 시키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지인일을 오지랍도 ..조카한테 그런 부탁 자체가 부끄러운일 아닌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