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다가 움찔움찔해요.

[움찔]

밤에는 저도 잠들어서 잘 모르겠지만

새벽에 잠깐 깨서 보면 남편이 근육이 움찔움찍해요.

오늘 시간을 대충 재어 보니까 일정하게 10초마다 자기도 모르게 근육이 땡기는 거 같아요.

이런지 오래 됐는데 적어도 몇년...

워낙 건강하니까 별 생각 없다가

오늘 새벽에 갑자기 왜 그런지 궁금해서 시간도 쟀어요.

혹시 이런 증상에 대해 아시나요?

[저는]

다리가 그래요.

[박가]

하지불안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

[움찔]

다리쪽이 아니라 상체가 움찔하는데
다리일 수도 있겠네요. 어디서 시작인지는 모르니까..

[움찔]

지금 찾아보니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는 좀 다른 거 같아요.
하지불안은 잠들기 전에 불편하다고 하는데
잠이 너무 잘 들고 새벽에 그런 증상이 있는 거 같으니까요.

[ㅁㅁ]

그렇게 자주면 당뇨?라든지
좋은 증상은 아니라네요

[움찔]

챗지피티한데 물어 봤어요.

"설명만 보면 PLMS(수면 중 주기적 사지 운동) 패턴에 가장 부합합니다:

10초 간격

오랜 기간

수면 중 자동

본인은 모름

건강해도 가능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본인이 느끼지 못하면 진단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동반 증상 없으면 치료 없이 지내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나 참고 하시라고..ㅎㅎ

다음 건강검진할 때 의사에게도 확인해 봐야겠어요.

북치고 장구치고..ㅎㅎ

[움찔]

112님
당뇨도 신경써서 확인해볼게요~

[어머어머]

2틀 전에 똑같은 증상으로 제가 잠이깼어요
남편이 똑같이 그래요 다른건 다리(종아리)
너무 신기해서 저도 초를 재보니 12초 간격
다음날도 마찬가지 아주 푹잠들어야 증상이 나오는듯했어요
남편도 특별히 건강애 문제가 있는거 같진 않은데
왜 그런걸까요. 콜레스태롤 수치와 혈압만 좀 높고 당뇨나 다른 지병은 없어요. 큰병의 전조증상 아닌가 싶아서 너무 걱정이에요
비숫한 증상 있으신분 또 없나요

[ㅇㅇ]

저희 남편도 그래서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당뇨긴 한데
자다가 행동을 과하게 해서 침대에서 떨어진적도 있어요

[별거중.]

지금은 따로 살고있는 남편.
6년전쯤일이고, 제가 자다깨서보니 몇초간격으로
움찔움찔했었던게 생각나네요.
뭐지? 왜지? 했다가 그 이후로 그 증상을 못봐서
지금도 진행중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병없었고 건강한편. 술은 자주마셨고요.
지금은 그땐안먹던 혈압약먹고 있다네요
당뇨도 있다던가?? 기억이..ㅜ
현재50대 중반.

혹시나 또 비슷한 증상인분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