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나왔지만 현 시점에 여대를 새로 창립한다면
저도 반대합니다.
굳이 성별로 나누어 교육 할 필요가 없는 시대이니까요.
하지만 1900년 대 초 재단을 설립했을 때부터
여학교였고 그게 동덕여대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학교여서 남자는 차별하는거냐는 의견은
애초에 여자는 교육 기회를 갖지 못 했던 창립 시절
취지를 생각한다면 대학교육이 여성에게도 평등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제와서 요구하기엔
염치 없는 소리 아닌가요.
서울에 있으니 인서울이지 입결도 낮고 지거국보다
못한 학교라면서 왜 그리 남의 학교를 개방해라 마라
말들이 이리 많은지 어리둥절 합니다.
여대여서 딸 보내기 싫은 분들은 다른 공학 보내시면 되고
혹시나 내 아들에게도 기회가 더 주어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거드시는 거면 남의 학교 정체성과 교육 평등에
대해 걱정하는것 처럼 둘러대지 마시고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여대여서 선택했고 만족했던 동문들과 재학생 의견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