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써봐요. 지금까지 이룬 것

75 조회수 : 925
작성일 : 2025-12-05 21:37:55

밑에 75년생 분이 지금까지 이룬 것 쓰셨길래 저도 써봅니다. 저도 75예요.

 

평생 결혼 못함. 자식 없음. 혼자 삼.
지방 대학 졸업. 
졸업평점 4.5만점에 3.0
월급 260. 
빚 원리금 나가면 진짜 월급 160.
구축 아파트 한채. 순자산 3억.
아파트대출 9천. 생활비대출 6천. 합계 1억5천.
현금 없음. 모은돈 없음. 주식코인 없음안함. 예금적금 없음.
해외여행 못가고 명품도 못사는데 잔잔바리 소비로 돈도 못모음.
직장 내년 그만둘 예정.
나가서 계획 없음. 잘하는 것도 없음. 하고 싶은 것도 없음. 노후 대책 없음.
우울증 공황장애 약 먹고 있음. 먹은지 3년. 원인은 직장 스트레스.
인생 암울.

IP : 223.38.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출갚고
    '25.12.5 9:42 PM (58.29.xxx.96)

    집팔아 작은대로 이사가세요.
    대출이자가 ...

  • 2. ...
    '25.12.5 9:45 PM (154.5.xxx.56)

    편안한 상황은 아니신듯 하지만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고 하던데..
    커피 한 잔이든, 음악이든 위안을 얻고 편안하시길 바래요
    저도 마음이 많이 시끄럽지만 혼자 다독이며 심호흡하며 그러고 있어요

  • 3. 에휴
    '25.12.5 9:45 PM (121.147.xxx.48)

    좋게 생각합시다. 좀 늙었지만 그래도 내 팔다리 성하게 움직이고 뇌가 약간 말썽이지만 자아를 유지하고 있고 90대도 아니고 아직 50, 아니 전세계적 나이로 40대입니다.
    꿈을 이루거나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되거나
    좀더 좋은 사람이 될 기회는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어요.
    그게 아니어도
    반백년 가까이
    고생하며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삶.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잘 했어요.

  • 4. ㅗㅎㅎㅎ
    '25.12.5 9:55 PM (61.101.xxx.67)

    지금부터 배당 etf 인 jepq 모으세요 배당 재투자로 복리로 투자하면 3년후짬 월100쯤 나올거고 알바 작은거 하시고요.

  • 5. 그래도
    '25.12.5 10:03 PM (106.102.xxx.124)

    집이 있으시네요
    저희 엄마는 집도 없고 임대아파트 사시는데 한달에 70만원으로 사세요
    결혼해서 자식 낳아봐야 힘들기만 하고 결혼 안한거 축복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결혼했으면 자식 부양땜에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 못그만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84 연예인은 정치의 희생양 그러고보면 22:28:22 21
1779283 조진웅은 어디서 뜬건가요? 시그널인가요? 근데 22:28:08 22
1779282 면접관앞에서 떨지않고 말 할 수 있는 요령 있을까요 1 경단녀재취업.. 22:23:32 86
1779281 헬로키티 휴대폰케이스 너무 급하게 샀는데 중국꺼네요 헬로키티 22:23:16 52
1779280 궁금한이야기 Y ..술취한 여성 상대로 성폭행 하는 연예기획사 .. 2 .. 22:20:38 510
1779279 조진웅측 입장문말대로 성폭행은 진짜 아니라면 16 .. 22:19:09 1,042
1779278 소염 진통제 먹고 체중 늘기도 하나요 ㅡㅡ 22:18:31 55
1779277 김학의 무죄주는 사법부보고 믿어달라는게 웃기지 않나요? 5 000000.. 22:15:19 141
1779276 과거에 재벌 아들들 서울대 간거요 9 ........ 22:07:54 888
1779275 이부진은 독특한 외모네요 6 ㅓㅓㅗㅎ 22:03:19 1,406
1779274 논술은 이미 다뽑고 최저로 4 22:03:17 463
1779273 연예인이 얼굴을 다 고쳐도 알사람은 알아보던데 1 ..... 22:02:51 533
1779272 러시아 어쩌구스키의 기분입니다 2 러시아 21:59:44 251
1779271 10시 [ 정준희의 논 ]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 청년 극.. 같이봅시다 .. 21:57:06 130
1779270 조진웅, '소년범' 맞았다..입장문 [전문] 39 인정 21:56:45 3,134
1779269 굴먹고 갑자기 설사하는데 13 ㅇㅇ 21:53:10 973
1779268 알마 bb 선물로 준다면 어떠세요? 4 궁금 21:46:10 501
1779267 랭앤루 라는 브랜드 입어보신분 계시나요 귀여워 21:41:06 162
1779266 랩다이아몬드 크기 (반지) 결정 도와 주세요. 6 고민 21:38:00 414
1779265 저도 써봐요. 지금까지 이룬 것 5 75 21:37:55 925
1779264 무플로 재문의ㅠ)발열양말 신어보신분 계신가요? 8 푸른 21:37:21 254
1779263 손끝이 갈려저셔 너무 아파요 ㅜㅠ 12 아프다 21:35:53 850
1779262 영양찰떡 맛집 알려주세요(온라인주문) 2 oppa 21:27:06 730
1779261 707 계엄군 안정시키는 이관훈 배우 영상보셨어요? 3 소나무 21:25:22 581
1779260 왜 공부로 성취하면 인정해주는지 알겠네요 23 .. 21:20:57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