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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테크를 망하고 무기력해지고 부정적으로 바꼈어요

88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25-12-05 08:15:34

일단 내년이면 정년 퇴직이에요.

근데  상가분양 받은게 망했어요

그래서 집을 팔게 되었는데

그 집이 10억 올랐어요

그 10억이면 애들 10넌은 키울수도 있는 돈인데

애들은 요번에 대학생들이 되서 아직 더 키워야 하는데

 

그 상가분양 안 받았다면

30억 집을 갖고 있어 노후를 걱정 안 할텐데

 

그 상가  때문에 돈 잃고 

그 상가로 집을 팔아서 또 돈 잃고 

젊으면 벌면 되는데  퇴직이고

저도 나가 벌려니 번번이 짤리고 있어요

집에서 놀다가 일하려니 어리버리

60까지 전업 있었다 일 히려니 아무래도 

 

또 애들이 늦게낳은 연년생 큰애나 작은애가 입시에 망했어요

불운이 든것 같아요

돈을 잃으니 더 그리 생각이 드는건지

 

어떤 유튜브가 안 플릴때

제 3자로 물이 흐르는구나 떨어져 보라 하는데

제 이 운명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봐야 할까요?

답답해서 적어보아요

 

기초수급자가 제 앞길일까요?

지금 수도권 집 팔아 애 키우고

시골 내려가 기초수급자로 사는게 제 앞날일듯요

 

IP : 211.234.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
    '25.12.5 8:18 AM (175.124.xxx.136)

    기본자산과 연금퇴직금으로 살아가면되죠.
    기초수급자는 안될듯합니다.
    잘못된 투자로 부의 격차가 천지차이된 노후 많습니다.

  • 2. ㅌㅂㅇ
    '25.12.5 8:21 AM (182.215.xxx.32)

    이리저리 망하셨다고 해도 그래도 한 10억은 있으시다는 거 아닌가요
    10억이면 대한민국 10%인데

  • 3. 아직
    '25.12.5 8:31 AM (118.235.xxx.111)

    살만하십니다ㆍ풍족하시다가 여러가지 사건으로 멘탈이ㅠㅠ
    기초수급자 되시기는 힘드실듯
    경기도권으로 작은집 구입하시고 나머지는 생활비하시면 되실듯

  • 4. ,,,
    '25.12.5 8:40 AM (218.147.xxx.4)

    님아 기초수급자가 어떻게 상가를 가지고 있어요
    상가가 망했든 안 망했든
    저 위~~를 보니까 그렇죠
    작은집 사고 소소히 살면 가능하죠

  • 5. ..
    '25.12.5 8:46 AM (121.137.xxx.171)

    상가분양으로 손해보는 분들 많아요. 모쪼록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6. 에고
    '25.12.5 8:46 AM (125.244.xxx.62)

    자꾸 잃은거에 미련갖고
    되뇌이면 불행은 끝이 없을꺼예요.
    일어난일은 일어난일이고
    지금 최선을 다해 할수있는걸 하세요.
    그래야 이 비싼 수업료가 값을 합니다.

  • 7. 영통
    '25.12.5 8:58 AM (211.114.xxx.32)

    저도요.
    우울증 발현..

    마음 고쳐 먹고
    그 돈 잃어서 생명줄 길어졌다 생각했는데
    ..길게 안 살고 싶어서 그 마음도 별로

    이후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했어요
    감사글도 쓰고
    입으로도 감사하는 말을 하고..
    조금 도움 되었어요..

    제일 마음 내려놓은 것은 팔자소관이다라고 생각한 것
    팔자가 돈복이 없는데 욕심 부린 거라
    아이러니하게도 이 생각에 내려놓기가 되더라구요.

  • 8. ㅠㅠ
    '25.12.5 9:13 AM (118.235.xxx.139)

    잃은거투자못한거 한도끝도 없어요
    심지어 지금 강남 집두채 가지고 있는 집도 하나 더샀어야했다 저걸샀어야했다 하고있을겁니다
    툭툭 털고 일어서야죠

  • 9. 저도요
    '25.12.5 9:14 AM (220.84.xxx.8)

    집팔고 바로 안산사이 남편이 주식해서 몇억말아먹고
    지금은 낡은주택에 살면서 매일 반성하고 자책하고
    희망을 가졌다가 절망했다가 제인생 바닥을 기고있네요.
    그래도 소도시에 비상용으로 사놓은 1억짜리 아파트
    제이름으로 있어서 완전 어려워지면 거기들어가 살면되고
    65세부터 국민연금 둘이합쳐 300나오고 애둘 공부는
    중간이지만 인성바르고 다행인것 찾아보면서 정신수양중입니다.
    이모든일들이 5년동안 일어난일이라서 아직도 많이 힘들고
    앞으로 나아가질못해 더더욱 힘들지만 견디려고 합니다.
    알뜰살뜰 모으고 대출갚고 해서 장만했던 첫집을 남편명으로
    했던게 큰 실수여서 향후 모든재산은 재명의로 하려구요.

  • 10. ...
    '25.12.5 9:47 AM (219.255.xxx.142)

    드라마 내용과 같은 상황이시네요~
    자녀들 연령만 다르고요.
    기운빠지고 속상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어요.
    특히나 젊을때와 달리 이젠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게 가장 큰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초수급은 너무 나가셨구요.
    안되는거 아시죠?

    제 3자로 물이 흐르는구나 떨어져 보라 하는데
    제 이 운명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봐야 할까요?
    ㅡㅡ이 말은 쓰신 글로만 보면 제3자의 시각으로 내 상황을 봐라는 의미로 보여요. 운이 떨어진다가 아니고요.

    힘 내시고 오늘도 따숩게 보내셔요.

  • 11. ...
    '25.12.5 10:36 AM (61.43.xxx.178)

    상가는 진짜 힘들어요...ㅠ

  • 12. 00
    '25.12.5 11:34 AM (58.224.xxx.131)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애들이 자기 앞가름 하냐 안하냐가
    중요합니다
    대학들어가면 취업준비 열심히 하라하세요
    원글님은 살림 규모에 맞게 잘하구요
    얼마지나지않아 국민연금,기초연금 나올거니 너무 걱정 마세요
    맘이 쓰라리지만 내려놓아야 몸도 마음도 병이 안듭니다

    저도 쓰라린 일 있는데 내려놓고 있네요

  • 13. 모쪼록
    '25.12.5 12:14 PM (49.167.xxx.114)

    아프지나 마세요
    저는 우울증약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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