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진국이라는 남자..

[이른]

 

알아갈수록 괜찮은 볼수록 제대로 된 사람이라고들 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이 사람의 초반 모습에 비헤 상대적으로 그것보다 훨씬 괜찮다라는거지 평범한 좋은 남자에 비해선 결국 못한 거 아닌가요?

 

초반에, 안 지 얼마 안되었을 때 호감을 못준다는 게 결국 좋은 특성을 밖으로 표출하거나 타인에 대한 따뜻함이 부족한건 아닌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국인 사람의 특징이 있나요?

 

[남녀 구분이]

있나요
사람이 진국이라는데...

[..]

초반에 호감을 잔뜩 주는 사람은 따뜻한게 아니라 아부나 사기일 가능성이 많죠

[원리원칙]

진국인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죠.

전 운이 좋았던 게
계속 만나게 되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어요.

처음 만나는 순간 저 사람은 아니다.
별로 꾸미지도 않고 그렇게도 크게 호감을 표하거나 그러지도 않고
어리버리 한 모습
하지만 이상하게 주위에 엮여서 여러번 만나다보니
원리원칙 지키고 생각자체가 엄청 발라요.

나한테에게도 원리원칙을 지키고 공중도덕 잘 지키고
그런 점이 좋았어요.

누구한테는 특별히 안하거나 공중도덕 안지키거나
서비스하시는 분에게 마구 대하지 않는 모습들
그런 사람이 진국이예요.

[ㅌㅂㅇ]

진국의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이 진국이라고 착각하고 20년을 살았는데
그냥 되게 이기적인 모습을 숨기면서 살았을 뿐이더라고요
어떤 일이 발생하니까 이제 본색이 드러나던데요

[...]

ㄴ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면은 갖고 있죠
20년이나 진국인줄 알고 살 정도였다면 남편분은
그동안 좋은 모습이었겠는데요

[ㅌㅂㅇ]

ㄴ아내가 자신에게 희생적이고 고분고분하게 지낼 때는 진국인 것처럼 살 수 있었던 것 뿐이에요
그리고 아내들은 보통 남편이 못된 면이 있어도 대부분 좋게 해석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죠 자식을 길러야 되니까요
이제 슬슬 콩깍지가 벗겨질 때가 되었고 마침 그때 남편 본성이 드러날 만한 사건들이 발생한거고

[ㅌㅂㅇ]

이기적인 면은 당연히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면이 존재하지 않은 사람은 없죠
이기적인 면을 억누르고 사는 사람은 있어도
하지만 그 이기적인 면에 크기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다르다 정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