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에 53-4로 살다가
거의 매일된 야식과 술로 58까지 찍었어요. 운동은 싫어하고 게으르고 에너지 없고 의지 약한 스타일이라 매번 살빼자 다짐하면서도 3일도 못가서 야식먹고 술먹고 그랬죠 ㅎㅎ 갑자기 어제 새벽에 잠에서 깨서 병원 검색하고 예약하고 오늘 아침에 병원가서 처방 받고 약들고 왔어요.
근데 이거 무서워서 주사 놓을 용기가 생길때까지 좀 기다리려구요 ㅋㅋ 왜ㅠ이렇게 무섭죠 바보같이.
웃긴건 저희 강아지 인슐린 주사는 하루 2번 후딱 놓는다는거^^;;;;;
일단 오늘 밤은 마지막 음주를 즐기렵니다^^
1차로 버터오징어와 하이네캔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헤헤헤~~
아니 60도 안되시는데 무슨!
그정도면 통통일것 같은데 약 처방이 되나요
전 진짜 피검사라도 하려나? 으 싫은데 하면서 들어갔는데 털끝하나 안건드리고 질문 몇 가지 하고 처방 끝! 이랬어요 ㅎ;;
안받으셔도 될것 같은데
161에 58인데 약 먹으면서 살 빼는지요?
(병원에서 처방받았다니 저는 그 병원이 좀 이상하달까...)
식이나 운동을 못하는 게으름뱅이라서요. 살찌니까 옷도 다 작고 허리도 아프고 못생겨지고 너무 우울하던걸요ㅜ
이거 처방해준 의사 신고하고 싶네요
BMI 확인도 안한거잖아요
원글님이 빼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과 별개로
이거 처방해주면 안되죠
저도 피 뽑을까봐 무서워서 안 갔는데 용기내서 가봐야 겠네요
어제 어떤분이 위고비 맞고 살뺀다는 글에 댓글 달았는데요.(저는 현재 앞자리가 7~ㅜㅜ)
님은 진짜 뺄 살이 어디있을까요??
제가 이렇게 살이 찌는동안
더이어트약도 먹어 봤고요(진짜 하루 한알 먹었는데 드라마틱했어요..처음으로 먹어봤고 두번다시는 시도 안하는데요..몇달후 요요 왔죠ㅜ 그래서 더 찌고..그다음은 지역맘카페에서 다이어트함께하자해서 몇달 식단조절해서 또 뺐는데 또다시 식단 안하니 도루묵..그뒤 살이 더쪘어요..그뒤로 포기ㅜㅜ 지금은 앞자리가 ㅎㄷㄷ인데요..
님..현재 원글 몸무게는 전혀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뭐든 안하는게 맞을거같아요..
물론 식단 어렵고 운동 못한다고는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뺐다가 요요오면 살 더찌더라요.
걱정되어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