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대학시절에 사회과학 학회를 하며 학생운동 비슷한 것에도 발을 담궜지요.
그 당시에는 선배들 따라 집회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던 시절이었어요. (물론 학생 운동의 거의 마지막 세대 느낌이지만요.)
생각해보면 삼성의 무노조 정책이나 산재 처리 방식(백혈병 직원), 분식 회계 등등에 대한 비판으로 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던 때가 있었지요. 저는 삼성에 대한 과한 칭찬을 하던 교수에게 '무노조정책'에 대해 의견제시했다가 욕도 먹어봤답니다.
그런데 이런 저조차도 언제부턴가 삼성에 대해 우호적이 되었네요. 이재용의 사진 보며 친근하게 느끼고요.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요즘 저를 놀립니다. 많이 보수적(?)으로 변했다고요. 대학교 때 삼성 욕하지 않았냐며 ㅠㅠ
전 지금 완전 갤럭시파입니다. ^^;;;
저뿐만 아니라 기업과 총수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진 듯한데 다른 분들은 어떤 계기로 우호적이 되셨을까요?
이재용 상대 국민연금 손배소 본격 시작···“삼성합병으로 손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411770
윤건희 때도 찬란했네요
“삼성 합병에 세금 손실"…국민연금 책임자 사면 후폭풍
‘부당 결정’ 국민연금 책임자들...광복절 사면으로 면죄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는 국민이 치렀다
美 사모펀드, 한국 국민 세금으로 배상 받아가
노후자금 국민연금·세금 이중 손실
“면죄부 줬으니 부당한 역사 되풀이될 것”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newsId=03765446642270928
기업 삼성과 재벌가를 동일시 맙시다
기업 이미지와
아이가 공부 잘한
말하는건 재벌가죠. 지금 대중은 그 재벌가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요.
갤럭시파=재벌가 우호? 라고요????
분리 안 된 건 원글입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노조사찰 임원자녀 승진특혜등 난리인데 관심없으니 이부진 아들에 열광하고 잭슨왕과 치킨먹는 이재용에 열광하는거죠
이뉴스 아는사람 여기 몇있나요?
예전 뉴스도 아니고 지금 현 뉴스임
국민들이 잘 모르죠.
본인들과 연결된것도
그러니까요. 이재용 및 재벌가로서 책임감 있어 보이는 모습이 보이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뀐 듯한데...
저도 언제인지 모르게 바뀐 듯해서 놀라고 있거든요.
대통령 옆에 있는 이재용 회장을 보고 좋아해서 스스로 당황
기업으로서의 책임에도 주의 깊에 지켜봐야 한다는 걸 아는데 기업 총수과 또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
욕해도 반도체로 우리나라 이정도 사는거
핸드폰 전세계 수출해서 그돈 다 이재용주머니로만 가는게 아니니까요 대학졸업하면 제일 가고싶은데가 삼성아니던가요
그돈이 다 돌고돌아서 나도 먹고사는거니까요
뉴스타파, 삼성 이재용 '조세도피처 회사' 설립 확인
https://newstapa.org/article/cY66e
아무래도 기레기 산업의 역할이 크겠죠
당연한 군복무로 이미지 세탁,
백화점 수퍼에서 장보는 재벌가 모자 설정샷에
성적으로 뉴스까지 ㅋ
이러니 개돼지 소리 듣죠
바이오로직스 사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아서 이렇게 인식이 많이 바뀌었나 놀란다는 거예요.
욕해도 반도체로 우리나라 이정도 사는거
핸드폰 전세계 수출해서 그돈 다 이재용주머니로만 가는게 아니니까요 대학졸업하면 제일 가고싶은데가 삼성아니던가요
그돈이 다 돌고돌아서 나도 먹고사는거니까요
—
그게 이재용이 잘해서 잘 된 게 아니죠
오너 리스크만 없어도 더 잘 되죠
국민연금 도둑맞을 일도 없고요
원글님이 원하는 답 들려드리면
자본주의가 내면화된 거죠
쿠팡 욕하면서 끊을 수 없는 거 처럼
그래서 마약
그나저나 이재용 이부진 프로포폴인가 그 약은 끊었대요?
더 나간 80년 후반 학번입니다
저 때는 정말 치열하게 싸운던 대학 생활 이었습니다
저도 삼성 좋아 합니다
이재용 회장이 이재명 대통만 보면 활짝 웃는게 귀여워 보입니다
재벌 나오는 요즘 드라마에 다 나오잖아요. 카메라 있을때와 없을때의 다른 모습이요
이재용을 악마화할 필요는 없죠
세련되게 나가야죠
법 어긴 건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니 문제고
80년 후반 선배님..그 시절은 정말 치열했을 듯해요.
저는 학회 하며 광주 때 참상을 사진으로 본 경험 때문에 작년 계엄 때 심한 동포에 사로잡혔던 사람이거든요.
80년 후반 선배님..그 시절은 정말 치열했을 듯해요.
저는 학회 하며 광주 때 참상을 사진으로 본 경험 때문에 작년 계엄 때 심한 공포에 사로잡혔던 사람이거든요.
아버지께서 저 대학생 때 국내기업이 살아야지 하며 두둔하시면 열내며 싸웠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도 요즘 제가 놀랍네요.
당시 치열하게 싸웠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결국 그게 그 당시 대학 주류 문화여서 그쪽으로
빠진 이들도 적지 않죠
물론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 분들 많고요
내란도 그런 분들 덕에 극복했지만
임종석만 봐도 부패 전형 보여주잖아요
이재용 귀엽다 이 소리가 왜 나와요 ㅋㅋㅋ
운동 경력 훈장삼아 뭔 소리인지
나이들어 세상보는 눈도 달라졌고
세상이 예전처럼 지배 피지배로 이분법적으로 확실히 가시화되는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 달콤하고
거기에 크게 각성해야 할 계기도 없으니
그냥 이재용 반자이 되는거죠들 ㅋ
과거 그분들의 노력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과거의 경험이 있기에 계엄도 빠르게 극복한 것일테니까요.
그냥 변한 저에게 놀랄 뿐입니다. ㅠㅠ
얼마나 우울 했냐면 그시절의 기억들이 소환 됐다니까요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심란하고 잠도 푹 못자고
형부는 밤새 잠을 못자고 며칠을 힘들어서 입술이 부르텄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너무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과거를 훈장삼아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어법에는
당연히 그 과거에 대한 우월감을 제거해야죠
과거를 훈장삼아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어법에는
당연히 그 과거에 대한 우월감을 제거해야죠
너무 나쁘게 생각한다는 감정적 문제가 아니라
범법은 벌은 받아야 한다는 이성의 문제입니다만
전 광주 사진 보고 토할 정도로 트라우마 겪은 사람이거든요.
ㅠㅠ
80년대 분들의 치열한 삶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봐요.
변한 사람들 때문에 전체를 폄하하면 안 되지요.
누가 전체를 폄하했죠? 여기 댓글에서?
그동안 여론작업 쭈욱 해 온 성과도 있고
사담들의 부에 대한 선망이 더더욱 커져서 그런것도 있죠.
재벌이 사진 한 장 내보내늕것도 다 뜻한 바가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개돼지 사육법의 전형이죠 ㅋㅋ
재발 드라마 일상이고
세상이 변했어요
과거를 아주 잊자는건 아니지만 변한 세상에 맞게 바뀌는것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 외국 기자 연설을 보며 참 좋더라구요
딱 갈라서 나는 너 싫어 이게 아니고 좋은건 취하고 ~~~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직장인의 하루입니다 )
즐거운 하루되세요 ~~~
세상이 변했으니 211님 국민연금은 삼성에 기쁘게 헌납하시길 ㅎㅎ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나아가는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좋은 쪽으로 계속 변화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변했는데 삼성은 최순실때 했던일 똑같이 하다 걸렸는데?
동년배이나
전 부정적 인식 더 심해졌어요
국민연금 수천억 손실 입혔죠
윤건희 때도 국민연금 탈취 무효화했잖아요
윤건희에게 불려다닐 이유가 있었음
심성 잘 되야죠
근데 삼성= 이재용 가문은 아니라는 거
법 앞에 평등하면 누가 뭐랍니까 ㅎㅎㅎ
이건 김정 이슈가 아님
윤건희 때도 국민연금 탈취 무효화했잖아요
윤건희에게 불려다닐 이유가 있었음
삼성 잘 되야죠
응원해요
근데 삼성= 이재용 가문은 아니라는 거
법 앞에 평등하면 누가 뭐랍니까 ㅎㅎㅎ
이건 김정 이슈가 아님
윤건희 때도 국민연금 탈취 무효화했잖아요
윤건희에게 불려다닐 이유가 있었음
삼성 잘 되야죠
응원해요
근데 삼성= 이재용 가문은 아니라는 거
법 앞에 평등하면 누가 뭐랍니까 ㅎㅎㅎ
이건 감정 이슈가 아님
족벌 부패 눈감아줘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ㅎㅎㅎ
보호무역주의 하에 국민들 상대로 장사해서 큰게 초창기 대기업이고요.
80-90년대는 해외로 진출 활발하던 시기인데
그때 감성으로 맨날 욕하며 사회주의 사상을 주입시키는 세력에게 이용 당한 거지요.
지금의 삼성은 세게에서 돈 벌어서
직원. 하청기업과 국내 내수의 많은 부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대기업 소리만 나오면 죽창가 부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지요.
물론 그들은 산업의 변화나 흐름따위는 관심없고요.
운동권이었던 윤리교사가
올림픽 대로 쓸데없이 건설했다.
돈 띠어 먹으려고 그런거다 욕했던거 아직도 기억 생생해요.
88올림픽도 엄청 욕하고 반대 했지요
아니오
경제전문가입니다 ㅎㅎ
구린 소리 마세요
부정부패를 경제논리로 오인하는 무식함은 욕 먹어야죠
글 보고 한 가지 생각!!!
'고용창출, 외국에서의 활약'이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저에게는요)
외국 나갔을 때 국내 기업 상품을 보고 반가웠던 기억들도 인식 변화에 영향이 있었지 싶어요.
시대의 요구가 그런거죠
최순실 딸 정유라가 부모 잘 만난 것도 실력이라고 했을때
그 당시에는 엄청 욕먹고 사람들이 분개했죠
지금은?
그래 니 잘났다 하면서 한번 흘기고 말걸요
사람들 심성이 자본주의 노예화가 되어가는게
점점 빨라지고 있는 듯 해요
그러니까 원글님? ㅋ
이재용 = 삼성
이걸 분리 못 시키시네요? 여전히 ㅋㅋㅋ
시대의 요구로 ai에 모든 본인 데이터 내주고
실험실 쥐로 살아갈 분들 많겠어요
시대의 요구니까
생각해보면 삼성의 무노조 정책이나 산재 처리 방식(백혈병 직원), 분식 회계 등등에 대한 비판으로 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던 때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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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똑같아요 그런 사건터지면 욕해요
잠깐 그러다 다시 삼성삼성해요
삼성이 저렇게 공룡이 된건 처음부터 정경유착이죠
대기업 건설사들 다 마찬가지
그런데 윤가처럼 평생 깜빵에서 썩어야할 이씨가
이미지가 넘 좋아요
이미지 메이킹 .여론몰이
사머성이 잘하는것
한참 엘지가 광고에 공들일 몇년전
삼성이 거의 비슷하게 베꼈어요. 로고 안보면
엘지껀가?
핸폰은 아이폰 따라하고요
그들은 안으로는 정치판에 자금대고
밖으로는 온갖언론에 돈대고
여론과 광고로 이미지 만들고
그게 삼성이에요.
젊은이들과 노인들은 진실엔 관심없어요
이제는 정말 아무도 못건드리는
젊은이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 허우적거리고
늙은이들은 박정희시대의 망령에 빠져있죠
저는 반도체 공장에서 죽은 여성 노동자들 얼굴 아직 못 잊습니다
삼성도 그동안 욕먹으면서 이미지 쇄신하려고 바뀐 부분도 있겠지만
삼성 계열 기업들은 웃는 얼굴 뒤에 특유의 싸늘한 이미지가 있어요
얼마 전에 이런 사건도 있었죠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주민번호·연봉·인사고과 사내 무단 노출 논란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96577?sid=101
이건 완전 보도연맹 같은 짓이죠
직원들 마음 돌봄 복지로 생색내고 뒤로는 오히려 쫓아낼 덫을 놓은거니까요
이런 일이 있는데도 이재용이나 재벌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은
댓글님들 말씀처럼 부에 대한 선망이 높아져서라고 봅니다
물론 기업들 역할이 작지 않지요.
한국 발전에 대한 기여도 분명 큽니다
그러나 재벌의 이해관계는 일반인들과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으니 경계심과 거리 유지가 필요한데 점점 동일시가 커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미국에서 맘다니 같은 민주사회주의 표방 정치인들에게 표심이 몰리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외국가서 커다란 삼성간판보면
뿌듯하지않던가요
삼성이 나라에 기여하는게 얼마나큰지
국민들이 아는겁니다
삼성없는 한국 있을수없죠
거기다가 과거선대삼성총수들보다
생글생글 귀엽게(?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지금의 회장과 홍라희여사의 조용함과
가족들과 지내는거 보며 재벌가도
우리네와 다를바없이 어머니공경하고
자식들사랑하고 그런작은것들에 공감해서
그런거같아요
적당히 하세요
일부러 분란 일으키기려고 댓글들 다시나 ~~
잘하는건 잘 하는거지 참
이잼도 그랬어요 딱 자르지 말라고 왜저래 참
요는
이재용 = 삼성이 아니라는 걸 각성하는 이들이 적다는 거?
이재용 = 삼성
국민 = 개돼지
서로 편리하게 인식 중
적당히 하세요
일부러 분란 일으키기려고 댓글들 다시나 ~~
잘하는건 잘 하는거지 참
이잼도 그랬어요 딱 자르지 말라고 왜저래 참
—
점심 먹으러 안 가셨어요?
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도 깨갱 안하니까 무논리로 분란 운운?
이성적으로 말씀하셔야죠 ㅎㅎ
재벌시스템이 수십년만에 경제를 일으키는데 기여한 바가 큰건 맞아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경제적이익과 공정과 정의를 동급으로 취급할 수는 없는데 요즘에는 언플 덕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포스코가 세계에서 우수한 철강회사가 되어 국가경제에 기여한것과 작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따돌린 것은 다른 문제죠.
현대차 정의선만 해도 다르죠
실력있고 사회공헌도 하고요
근데 이재용 일가는 오너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공공 시스템 무력화하는 거 하며
진짜 경제 알고들 옹호하는 건지 ㅎ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여러 의견을 주셔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토나옵니다... 수가 다 읽혔다는 걸 모르는지 댓글이며 유튜브.. 급기야 맹한 아들 장교랍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