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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같이 추운날 캣맘들 고마워요.

.. 조회수 : 550
작성일 : 2025-12-03 21:25:21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오늘 처럼 추운날에 새끼들은 그날을 넘기지 못하고 얼어죽을지도 모른 채 뛰어 노는걸 보면

조금 안타까워 할 뿐인 사람이죠.

영하 20도 매서운 날들이 지나고 겨울이 끝나갈 무렵 그 새끼냥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주변에서 늘 캣맘의 흔적을  목격하곤 합니다.

둘레길 같은 곳에서 캣맘들을 만나게 되면

어찌나 행동이 조심스럽고 부드러운지 고양이를 살살 녹이더군요.

대신 인사할게요 고마워요 캣맘

 

 

IP : 218.49.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9:41 PM (221.168.xxx.123)

    매일 기도 합니다.. 힘없는 동물들을 위해..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을 위해...
    먹을걸 주시고..따뜻하고 안전한 잠자리를 주세요...

  • 2. ..
    '25.12.3 9:51 PM (221.144.xxx.21)

    길냥이들 넘 불쌍해요
    사는게 그리 험난하고 겨울되면 언제 동사해서 죽을지도 모르고 오죽함 평균수명이 3년이라는데
    길냥이들은 죽고사느냐의 문제인데 본인이 조금 불편하단 이유로 그 꼴도 못봐서 더 사지로 내모는 잔인한인간들이 있더군요

  • 3. ㅁㅁ
    '25.12.3 10:00 PM (211.62.xxx.218)

    고양이는 애초에 야생동물이 아니죠.
    길에 산다고 사람손길이 필요없는건 아닙니다.
    겨울에 물을 마시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는데 한낮에도 영하인 날이 계속되면 자동으로 걔네들 걱정부터 듭니다.
    우리집 팔자좋은 놈한테 괜히 구박이나 하면서..

  • 4. 99
    '25.12.3 10:05 PM (14.33.xxx.161)

    저도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이 캣맘이에요 이곳에 캣맘이 있다면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길영이들 너무너무 불쌍해요 진짜 너무 불쌍해

  • 5. 고양이집사
    '25.12.3 10:13 PM (121.142.xxx.64)

    저도 날이 추우면 길냥이들이 걱정입니다
    얼마나 춥고 바람은 매서울까ㅠ
    제발 어느 틈이라도 잘 껴있거라 기도합니다
    지구는 사람만 사는곳이 아닌데 걔들 좀 챙겨주는걸 아주 미친사람으로 보는 분들이 있어요 ㅠ
    다른거 다 떠나서 가엷고 불쌍하잖아요

  • 6. .,.,...
    '25.12.3 10:15 PM (59.10.xxx.175)

    진짜 길고양이 넘 불쌍해요. 캣맘님들 너무 감사하구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폭염이오나... 추운걸 제일 힘들어한다던데.. 이렇게 겨울이 찾아오면 맘이 너무 안좋아요

  • 7. 우리애가 우울증
    '25.12.3 10:24 PM (14.49.xxx.138)

    걸려 힘들어할때 매일 드라이브 나가 길에서 개나 고양이 만나면 꼭 내려서 간식주고 놀아주곤 했어요
    그런데 점점 정이 드니 일부러 꼭 찾아가서 먹이주고 다른데 드라이브하곤 했지요
    어느 겨울날 눈이 정말로 많이 내렸어요
    드라이브도 못가고 고양이들 걱정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일주일쯤후 가봤더니 캣맘이 계셨어요
    눈오는 날 하루도 안빠지고 밥주러 다녀갔었대요
    날씨 안좋을수록 꼭 가보게 된다고
    얼마나 고맙고 행복하던지
    천사가 있다면 그런 사람이겠죠
    그런저런 행복감을 경험하면서 우리애 우울증도 치료됐고 고양이, 캣맘에 대한 마음도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져요

  • 8. ㅠㅠ
    '25.12.3 10:29 PM (58.228.xxx.115)

    저도 오늘 너무추워서 오늘하루 쉴까 고민했는데 이글 보구 다녀왔더니 밥냥이가 이 날씨에 기다리고 있었네요ㅠ
    원글님 감사해요 덕분에 다녀왔네요

    사람들이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혐오자들 좀 줄어들으면 좋겠다는 새해 바람입니다

  • 9. @@
    '25.12.3 10:39 PM (115.20.xxx.155)

    4년전 고양이를 한마리 입양했는데..
    그 후부터 여름이나 겨울에 고양이들 보기가 너무 괴로워요.ㅠㅠ
    가슴 아파요..

  • 10. ...
    '25.12.3 10:52 PM (211.234.xxx.167)

    이사와서
    울고양이들 잘있나 걱정되네요
    사료랑 다른분께 드리면서 부탁했는데
    따뜻한물이 보온병에 줘도 금세 차가워져
    기침하면 진짜 맘아파요
    뜨끈뜨끈한곳 좋아하는 애들인데 ...
    울이쁜이들

  • 11. 저도
    '25.12.3 10:57 PM (170.99.xxx.156)

    모든 캣맘들,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불쌍한 아이들 매일 보시면서 마음 많이 아프시지말고, 건강하세요.

  • 12. 친정집 세입자가
    '25.12.3 11:07 PM (118.235.xxx.34)

    주차장에 오는 길냥이들 하고 친해져서 밥주고 집도 마련해줬더라구요
    제가 갈때마다 간식거리 사다주고 다른 사람들도 가끔씩 간식거리 사서 놓고 가더라구요
    고양이땜에 다른데로 이사 못가겠대요
    근데 옆집 아저씨가 늘 찡그린 얼굴에 화난 표정인데 저랑 마주치면 고양이 집 치우라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자기집에다 토해 놓고 자기 차 위에 올라가서 긁어 놓았다고
    토한건 미안하지만 아파서 급하게 참지못해 토한거 같은데 그런건 인간적으로 좀 측은한 마음이 먼저 들지 그렇게 화부터 날 일은 아니지 않냐고 했어요
    차량 흠집낸거 세입자한테 얘기해보겠다고 보여달랬더니 바로 앞에 차가 있는데도 어물쩡 넘어가요
    그냥 고양이가 올라간거 보고 흠집날까봐 걱정돼서 흠집났다고 화부터 냈나봐요
    살면서 무슨 화를 그렇게 가득 품고 사는지, 복이 다 달아날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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