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하자, 법정에 선 김 여사는 허탈하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렸다.
시종 진술을 거부하던 그는 "너무 억울한 점이 많다"며 최후변론을 위해 입을 뗐다.
법정에서 특검의 구형을 들은 김 여사는 헛웃음을 짓고 최후변론을 시작했다.
그는 " 저도 너무 억울한 점이 많지만 제 역할과 제가 가진 어떤 자격에 비해서 너무 제가 잘못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며 " 그렇다고 해서 특검이 말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좀 다툴 여지는 있는 것 같다 "고 했다.
그러면서도 " 일단 저로 인해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라고 말한 뒤 고개를 꾸벅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