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간장게장을 프뤼스따일로 담고 있는 여인네입니다.
(계랑 안 한다는 소리, 매번 조금씩 다르다는 의미, 싱거우면 간장더넣고 짜다하면 물 넣고)
맛은 제법 있다는 평입니다만 더 맛있게 담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모탈렌트분 레시피를 보니 쌍화탕을 넣더라구요.
미원을 반컵넣는 레시피도 있더라구요.
어떨까요.
저는 육수 2: 간장1로 게장을 담고 있어요.
육수는 멸치, 다시마, 사과, 양파,대파, 생강, 마늘, 구운 단호박, 대추,건고추 황기 넣고 먼저 끓이고
간장은 샘표 501 8: 샘표조선간장 2 비율로 끓인 육수에 붓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비밀하나 말씀 드릴까요?
제가 저리 정성스럽게 재료를 넣어 육수를 냈는데 미림이랑 간장 설탕만 섞은거랑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뭐지? 하면서도 애써 눈 질끈 감고 하던대로 합니다.
건강에라도 더 좋겠지 맛이 비슷할리 없어하면서
꽃게 손질하러갑니다.
아 귀찮다.
아 맞다
배연정씨 레시피도 봤는데 엄청 독특해요.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채치고 간장양념하고선 게를 좌우 절반으로 뚝 잘라서 뚜껑을 벌리고는
거기다 양념을 넣더라구요. 세로로 세워서 보관 간장양념물을 한번씩 끼얹어준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