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해본 적 없는 대인기피증 수준의 형제가 있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셨고 그동안 부모님한테 기생해 살았는데
이제는 기댈 곳이 사라졌어요.
철저하게 돈벌어 자기 힘을 살든지 말든지
저와 언니는 연을 끊을 각오로 대할 것입니다.
주장하기로는 자기가 몸이 약하고 (그냥 게으릅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하는데
사람 눈을 제대로 못맞추고 의심 많고 그런건 사실입니다.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대인기피증이 있긴 하지만
지능이 모자란 것은 아니고 (대학 나왔습니다)
성격이 유별나서 예전부터 동네 다니면서 온갖 사람한테 지적하고 시비하긴 했어요.
최대한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부모님 명의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로 본인은 살려고 했던 모양인데
이런 저런 증여세와 골치아픈 문제로 저희는 이 상가를 처분하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상가고 서울 변두리라.. 월세는 100만원 수준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