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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퇴직 선언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25-12-01 16:50:27

남편은 50대 김상무다. 

 

젊은시절 육아와 가정에 소홀하고

그저 회사에만 뼈를 갈아

얻은 그 타이틀을 이제 내려놓게 되었다. 

 

본인도 놀란 눈치다. 

 

그런데 나도 놀랐다.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다니..

남편이 40대에 임원이 되면서 

살림이 좀 피나 했는데

김백수가 되다니...

 

아이는 아직 중학생인데 

남편은 당분간 쉬고 싶단다. 

그 동안 많이 힘들었겠지...

그런데 명세빈처럼은 못 하겠다. 

 

대출도 없고

남편 퇴직금으로 몇 년은 버틸텐데

왜 이리 불안하고 초조한지...

 

이제 내가 나갈 때가 되었나보다. 

 

김부장의 마지막 장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남편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한다. 

IP : 125.143.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4:51 PM (118.235.xxx.93)

    체인지해서 몇년 살아보세요

  • 2. 그래서
    '25.12.1 4:55 PM (223.38.xxx.87)

    일찍 출세는 일찍 퇴직이죠..
    나가서 일하세요 할 수 있어요

  • 3. ㅇㅇ
    '25.12.1 4:56 PM (223.38.xxx.169)

    힝내세요. 표정관리 잘 하시구요

  • 4. 애도중딩이니
    '25.12.1 5:01 PM (221.138.xxx.92)

    남편이 주부하라고 하고
    님이 바깥생활 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40대면 아직 안늦었어요.

  • 5. ....
    '25.12.1 5:02 PM (223.38.xxx.110)

    저희도 이번달말로 명퇴예정이에요.
    힘들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버텨왔고,
    나름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닥쳐오니 긴장되네요.
    저도 남편도 뭐라도 계속 일 할 생각이에요.
    피할 수 없으면 부딪쳐야겠죠.
    같이 힘내요.

  • 6. ..
    '25.12.1 5:02 PM (1.235.xxx.154)

    일년 쉬어도 아무 일없어요
    유경험자입니다
    제가 돈 쌓아두고 살지않았는데 그냥 그랬어요
    아껴쓰면 되지 뭐
    수고했어
    좀 쉬자
    꼭 얘기하세요
    해야할 말이고 남편은 듣고싶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일자리 찾아서 나가실겁니다

  • 7. 네네
    '25.12.1 5:03 PM (106.244.xxx.134)

    당연히 불안하죠.
    그래도 좋은 조건이에요. 대출 없고 두 분 건강하잖아요.
    전 남편 사업으로 빚 왕창 져서 집 팔아 절반 해결하고 이혼했어요. ㅠㅠ

  • 8. ..
    '25.12.1 5:03 PM (1.235.xxx.154)

    그래도 상무까지 달고 나오셨네요
    제 남편은 이직이 잦았어요
    그만큼 벌어 둔 것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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