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매수 이유
비교적 저평가 됨 - 동네 깨끗하고 (택지지구라) 조용하고
경전철 가까워 교통 나쁘지 않다고 판단됨
지하주차장하고 연결됨
큰병원 가까이 있음
서울 접근성은 나쁘지 않음
주변에 초중고 다 있음
가까이 대형마트 있고 식자재마트도 많음
아파트 단지 깨끗하게 관리 잘됨(아파트 거주하시는분들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등의 이유로 구매 했는데 만족합니다.
단점은
상권이 가깝지 않아 도보권으로 해결할수 없다는 단점이 제일 큰거 같음(한정거장 걸어야함)
구축이라 인테리어 오래됨 (부분 인테리어된 집 매수)
엘베 하나로 층마다 3가구 사용 (저층이라 대부분 걸어다님)
화장실 물사용하는 소리 방음이 전혀 안됨 (이런건 살아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음..... ㅡㅡ;;)
층간소음은 심하지 않으나 강아지 짖는 소리 쿵쿵 대는 소리는 가끔 들림
확장하지 않은 안방 베란다 창고 결로 생김
지하주차장 부족하여 지상주차장 있음
도로 가까운 곳이라 문열어 놓으면 소음은 어쩔수 없음
세대수는 많지 않아요 300정도
커뮤니티 시설 전혀 없음 ㅋㅋ
등 정도 인데요......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평생 전세만 살다가(구축 신축 다 살아봤어요...) 처음으로 내집마련하게 되었고
대출총량 규제로 겨우 대출 받아 입주 했네요
상권이 가깝지 않은건 좀 아쉽지만 운동삼아 걸어다닐만 한거리이나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잘 나가지 않게 되네요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정도 단점들로 저평가 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잘 찾아 보면 저평가되었지만 살기 좋은 아파트도 많지 않나 생각되어서요
저는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아이들 학교 문제로 이사가 쉽지 않아 한곳에 오래 사는 편이었는데
이제서야 여기저기 둘러보니 저평가 되었지만 살기좋은 곳도 꽤 많은거 같아요
가끔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들 보면 눈 돌아가지만
저희같은 집돌이 집순이는 아마도 집에만 있을거 같아....로 위로 해 봅니다 ㅎ
물론 돈이 부족해서 구축으로 온건 맞아요
돈이 많았으면 아마도 신축 입지 좋은데 갔을거에요~
그러나 무리하지 않아도 살기 좋은 집들은 많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진작 살걸... 하는 생각도 들어요
청약 통장은 써보지도 못하고 ㅠㅡ (고가의 분양가등등)
모두 행복한 연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