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0, 결혼 10년차인데 남편하고 안맞아요
뭘해도 재미가 없고요, 어딜 가도 재미없고...연애때도 신혼때도 그랬네요.
의욕도 없고 그냥 제가 하자는 대로만 하는 사람이에요. 집에 틀어박혀있는거 좋아하고,,, 저한테 이제 편하게 막 대하구요, 가끔은 서러워요. 밤에도 첨부터 지금껏 안맞네요.. 맞춰주기도 너무 곤욕이에요 ㅠㅠ
애낳으니 애랑 같이 다니는 즐거움이 생겨서 다행히 겉으론 잘 살고는 있어요.
인생사 재미로만 사는건 아니라서 현재 애 9살인데 성인 될때까진 책임감 다하며 열심히 살아볼 예정인데요 그 이후에 이혼이 가능할까요?
그때의 건강, 경제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결혼때부터 지금껏 맞벌이 중이고, 정년 채우려고요.
나이들어서 그냥 남편은 남편대로 두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며 재미찾고 그러면 되나요~~?
알려주세요 선배님들~제가 너무 욕심인가요~? 답답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