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 올리셨던 분
너무 현실성 있어서 차마 못보겠다는 분들 계셨는데
해피앤딩으로 끝난다고 제가 댓글 달았었거든요.
보시니 어떠셨는지 ?
이전에 글 올리셨던 분
너무 현실성 있어서 차마 못보겠다는 분들 계셨는데
해피앤딩으로 끝난다고 제가 댓글 달았었거든요.
보시니 어떠셨는지 ?
전 해피앤딩으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이게 해피엔딩일까요
그냥 현실 순응이지
전 그래도 굳이 보고싶지는 않더라구요
회사분들도 심장 뛰어서 못겠다 반응 많아요
새로운 나의 길을 개척해서 가는건데
그게 해피앤딩이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아직 젊으신 듯 합니다. ^^;;
부인한테 빌붙어서 셔터맨으로 살거나
삼식이가 되면 현실순응이 아닐지.
근무하던 회사에 지하주차장 한쪽에서
세차업무보는데
어차피 제계약도 못했잖아요
남편의 자괴감 비애감..제가 힘들어서
못볼것 같아요.
그 회사 벗어난 일을 해야죠
해피앤딩은 무슨
저는 안봤어요.
앞으로도 못 볼듯요.
가슴 아파서 어떻게 봐
첫댓글 해피앤딩이 아닌듯 느껴진다고 댓글달았어요
젊지 않아요ㅠ저희도 은퇴해서 더 절절히 다가옵니다
아내 하진의 대화처럼
~너만 나이 먹었어?
나도 나이가 먹어서 힘들어~!
하는 대화가 가슴 아팠어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직하는거고 임원자리도 소수인데.
대부분은 부장으로 퇴직하는거 너무 당연하니 슬프다고 할수 없지만
김부장은 퇴직금을 날리고 빚까지 지고 선배한테 배신당하고 그야말로 인생 바닥을 쳤으니.
결말이 해피할순 없죠.
하지만 그 바닥에서도 다시 일어나서 묵묵히 세차일 열심히 하고 와이프도 부동산일 열심히 하고
그렇게 삶을 개척해나간다는 마무리로
시청자들에게 퇴직금 날리지 말아라, 사람 믿지 말아라, 가족이 최고다!
뭐 이런 교훈을 주는 드라마
저 110인데 안젊어요
낼모레 50...
이걸 해피엔딩으로 보다니...
가족끼리야 뭐 사이좋으니까
이정도면 현실적인 해피엔딩이라고 봐요.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이라도 그 일에 잡아 먹히고 나 잃고 가족 잃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 집은 그래도 나도 가족도 잃지 않고 각자의 현재에서 또 뚜벅뚜벅 살아가니까요.
드라마도 힘들어하시면
진짜 더 냉혹한 현실은 어떻게들 견디시나요....
매날 사장님, 실장님, 왕자님 드라마만 보고 희희낙낙도 의미없잖아요
힘내자고요
해피엔딩이죠.
그런 사고를 쳤는데 가족을 지켰잖아요.
보통은 가족이 해체되든지 계속 불화에 시달리겠죠.
현실은 더 잔인하죠
비빌 언덕도 없어요
가족도 친구도 떠나지 않은 남은 인생이라면
해피하죠
노욕으로 돈 싸짊어들고 가족도 친구도 다 떠나고 불 꺼진 집에 들어가기 싫어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고 고독사하는 인생도 많아요
본인 능력이 거기까지인거지
인복은 터졌네요.
야무진 부인에 자식 제길찾아가고
동업하는 친구에 카센터 한자리 내주는 형까지....
저 정도면 해피엔딩이죠.
살고있으니 그걸 확인시켜주는 드라마 안보고싶다구요 본인이 해피엔딩으로 느끼면 그걸 다른이들이 봐야하나요?
길을 찾았으니 뭐...해피앤딩은 아니지만 아주 현실적으로 긍정적이죠.
망했다고 맨날 술이야! 하면서 주저앉고 이혼당해서 고시원에서 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는 사람들도 나이 먹은 연옌중에서도 많은데 힘들어도 더 나은 길이 있나요?
다 망했는데 찐 해피엔딩이라하기엔
김부장에 성숙과 해탈 관점에서 본다면 이룬거지만
현실에선 저 나이에 보증금 1억에 월세 산다면 다 어쩌나 싶을 상황이잖아요
이렇게 끝날거라 생각했어요
가족끼리 의샤의샤하는걸로 행복해
다 망했는데 찐 해피엔딩이라하기엔
김부장에 성숙과 해탈 관점에서 본다면 이룬거지만
현실에선 저 나이에 보증금 1억에 월세 산다면 다 어쩌나 싶을 상황이잖아요
아내도 자식도 진짜행복이겠어요
항상 그늘이 있는 상황이지
이렇게 끝날거라 생각했어요
가족끼리 의샤의샤하는걸로 행복해
다 망했는데 찐 해피엔딩이라하기엔
김부장에 성숙과 해탈 관점에서 본다면 이룬거지만
현실에선 저 나이에 보증금 1억에 월세 산다면 다 어쩌나 싶을 상황이잖아요
벌이는 항상 불안할거고
아내도 자식도 진짜행복이겠어요
항상 그늘이 있는 상황이지
이렇게 끝날거라 생각했어요
가족끼리 의샤의샤하는걸로 행복해
다 망했는데 찐 해피엔딩이라하기엔
김부장에 성숙과 해탈 관점에서 본다면 이룬거지만
현실에선 저 나이에 보증금 1억에 월세 산다면 다 어쩌나 싶을 상황이잖아요
요즘 초년생 시작도 그정도는 아닌데
벌이는 항상 불안할거고
아내도 자식도 진짜행복이겠어요
항상 그늘이 있는 상황이지
이렇게 끝날거라 생각했어요
가족끼리 의샤의샤하는걸로 행복해
현실에선 저렇게 되면 힘들죠
영화니까 정신적 승리하는걸로 끝내는거지
그야말로 정신 승리죠.
특히 경기도 빌라로 이사가서 맨발 산책하면서 이 좋은 걸 왜 여태 몰랐지 하는데 감동이 파사삭 깨지더라고요. 우리 이모네도 서울 언저리에 구축 20년 살면서 지하철 연결 될 날만 기다렸는데, 지하철 개통 되도 집값은 요지부동. 크게 실망하고 경기도 신축에 반해서 팔고 가면서 새 동네에는 개울이 흐르고 학이 날아다닌다고 좋아하셨는데. 이사가자마자 서울집은 5년내에 10억 이상 뛰고 경기도 집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네요. 집 한채가 제태크의 전부인데 그래도 날아다니는 학이 예뻐 보일까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