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발망치 소리 너무 심해요

[윗집]

60대 부부만 사는 윗집인데요

아침일찍이고 밤늦게고 발망치 소리 너무 듣기 힘들어요

며칠전 관리실에 얘기 했더니

관리실 직원이 전화로 얘기해서 알려주겠다고 해서

전화 간거 같은데

그뒤로도 더 심하면 심했지 조심해주질 않네요

저정도로 걷는다는건 본인도 느낄 정도에요

쾅쾅 쿵쿵 거리며 걷는건 

나만 편하면 된다는 심뽀인데 너무 못된거같아요

저는 조금만 제 발꿈치 소리 쿵하며 걷는 실수라도

하면 바로 미안함이 느껴져서 절대 그렇게 못걸어요

관리실에서 전화해도 저정도면

제가 윗층 찾아갈까요?

절대 다투지는 않고 좋게 웃으며 얘기하는거로요

 

아니면 다시 관리실에 한번더 부탁할까요

[못고쳐요]

저는 하도 잠을 못자게 백수중년남자가 ㅈㄹ이라
천장칩니다
효과는 있어요
웃으면서 얘기함 효과없어요

[폼롤러]

폼롤러로 천장 치세요

[윗님]

폼롤러로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간식 사서 쪽지 넣어 문고리 해보시면 어떤지..
의외로 좋게 얘기하면 상대를 고려 할때도 있더라구요.

[음]

발망치는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랍니다.
본인이 몰라요.
구름 슬리퍼를 절대 벗으면 안됨.

아직 신지않고 아파트 생활 하시는분들...다 사서 신으세요.

[---]

진짜 나이든 사람들이 더 말 안들어요....그래도 우리윗집 새댁은 대화가 통해서 좋아요...

몇번 이야기 했더니 한결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