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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큰 걱정이 없다네요.(펌)

부럽당 조회수 : 6,341
작성일 : 2025-11-30 20:18:44

빈은 클래식 음악의 수도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삶의 질 1위 도시’로 여러 번 선정될 만큼 유명해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도시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24시간 편의점, 당일 배송, 배달앱 같은 건 한국이 훨씬 앞서 있어요.

 

오스트리아에 갈 때마다 겪는 일이 있어요.
편의점에 걸어가면서 생각해요.

“어? 왜 이렇게 조용하지?” “왜 이렇게 깜깜하지?”

그리고 그제야 깨달아요… 문이 닫혀 있구나.
아 맞다! 오스트리아는 일요일엔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지!

 

편리함은 서울이 확실히 앞서지만
빈에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좋은 공공의료, 24시간 대중교통, 대학원까지 완전 무료 교육,
풍부한 문화생활, 탄탄한 복지 등 정말 많은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빈 사람들은 솔직히 큰 걱정이 별로 없어요.
가장 큰 고민이 뭐냐면…
“오늘 저녁 뭐 먹지?” 이 정도로 여유롭죠.

 

유튜브에서 자막 일부 퍼왔습니다.

https://youtu.be/6XE5UPmZEyk?si=MGOP5yOE6GyImUOk

IP : 125.183.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30 8:22 PM (180.229.xxx.39)

    지상낙원이네요.
    전 오스트리아하면 친딸을 몇십년
    지하에 가두고 자식 낳게 한 남자가 떠오르는데
    의외로 거기에 그런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서 음습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렇게 살기 좋다니 의외네요.

  • 2. 그래서
    '25.11.30 8:28 PM (59.8.xxx.75)

    심심한 천국과 재미있는 지옥이란 표현이 있는거죠.
    한국은 심심한 지옥은 아니죠. 심심할 수가 없는 여건이라.
    최소 재미있는 지옥. 어쩌며 누군가에는 재미있는 천국인 나라.
    빠름에 지쳐서 불멍하고 물멍하러 일부러 여행하는 나라인거죠. 태어나서 익숙한 곳에 살면 되는듯해요.
    지금 우리나라 국민은 마음만 먹으면 전세계 어디나 가서 살 수 있잖아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는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도 많은데... 취향껏 맞는 국가 가서 사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그거자체가 혜택받은 태어남이라 생각해요.

  • 3. 모든 사람의
    '25.11.30 8:30 PM (221.149.xxx.157)

    필요가 다 같지는 않아요.
    대한민국의 장점이 겨우 24시간 편의점, 배달앱, 당일배송만은 아니지요.
    어디든 내가 좋은 곳이 살기좋은 곳이죠.
    뭘 자꾸 비교를해요.
    모든 비교는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인데..

  • 4. ㅇㅇㅇ
    '25.11.30 8:34 PM (117.111.xxx.254)

    전부 무상은 아니고 사립은 해당없어요. 그리고 비EU국민은 돈 내야하구요.

    무엇보다

    우리나라도 오스트리아처럼 필요한 사람들만 대학을 가면

    국가에서 국립대학들은 아주 싸게 할 수 있죠.

    이건 전체적인 사회구조가 다 바뀌어야 해서 쉽지 않아요.

    빠른 속도와 인프라에 익숙해진 한국 사회는 오스트리아처럼 느릿느릿

    돌아가면 국민들 불만이 장난 아닐거에요.

  • 5. 휴가
    '25.11.30 8:53 PM (83.86.xxx.50)

    전에 휴가 가서 만난 오스트리아 사람 그냥 여름에는 더운나라 2-3주 휴가 가고 겨울에는 2주 스키타러 가고 그걸로 휴가 끝.

    밤과 일요일에 가게 문 안 여는 거 적응하면 다 살아져요. 그래서 토요일 쇼핑몰 아침부터 엄청 밀리고 요즘엔 온라인 쇼핑하니 더 불편한 건 없구요.

    앞으로 AI 발달로 오피스 잡이 점점 없어지니 필요한 사람만 대학가는 시스템으로 빨리 바뀌면 좋겠어요/
    대학못가도 진짜 천재들은 사람들은 어디가서나 튀어 나옵니다

  • 6. 대학
    '25.11.30 9:01 PM (83.86.xxx.50)

    우리나라 대학까지 보내는데 비용 생각하면 학비뿐 아니라 초등부터 꾸준히 보내는 학원비 과외비, 애들이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키워지니 그게 채워지지 못하면 그 다음은 뭘 할 수 있을가 막연해지는 날이 오죠.

  • 7. 사교육
    '25.11.30 9:06 PM (117.111.xxx.254)

    사교육도 다들 심각하다 얘기 하면서도 결국 다 학원 보내쟎아요.

    그리고 나라에서 금지시켜주면 좋겠다고 얘기만 하죠.

    하지만 과외금지가 위헌이라고 판결 나온 이상 사교육시장은 계속 갈 겁니다.

    대학 나와서 취업 못 해도 다들 가요.

    지금도 대학 나와서 노는 졸업생들 많아도 가요.

    왜? 남들도 가니까.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자신 있으면 과감하게 우리 애는 좋은 대학 갈 능력이 안 된다

    하면 보내지 말아야 하는데 결국 다 보내죠.

    왜? 남들도 가니까.

  • 8. 영통
    '25.11.30 9:31 PM (116.43.xxx.7)

    작년 오스트리아 여행 가서
    한국인 가이드와 여행 했는데

    오스트리아가 거의 다 가진 나라라고 하더라구요
    많은 젊은이들은 부모에게 큰 금액의 유산을 미리 받고 시작한다고..
    없는 것은 바다 뿐인가 싶었어요.

    독일과 같은 게르만 민족으로 독일어 사용하고 유대인 학살에 동조했으면서 독일 같은 전범국 이미지도 아니죠
    그 이야기를 가이드에게 물으니..오스트리아가 그만큼 희생자에게 돈을 냈다면서 발끈하더군요..

  • 9. ...
    '25.11.30 9:38 PM (89.246.xxx.241)

    히틀러 오스트리아 사람
    겪어보면 쪼잔 인종차별 쩔고. 독일어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이쪽 티롤 문화권 인식 안좋음;;

  • 10.
    '25.11.30 11:13 PM (217.149.xxx.92)

    부모한테 큰 금액의 유산을 미리 받고 시작해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가이드들 헛소리하는건 ㅉㅉㅉ.

  • 11. 노노
    '25.12.1 6:43 AM (14.5.xxx.143)

    빈에서 서울발 비행기탔을때
    현지교포가옆에 앉아서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떨던데
    공공의료가 완전 별로라던데요
    허울만좋지 진료받으려면 몇달씩 하세월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돈있는사람들은 사설민간병원 간다고..
    본인 어머니도 한국와서 치료받았다듼데요

  • 12. ㅇㅇ
    '25.12.1 9:09 AM (106.101.xxx.178)

    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살다 왔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카더라 이야기가 너무 잘못된게 많네요.
    여기가 유엔같은 국제기구가 많아서 그런이미지가 있는데

    독일 이랑 비슷합니다. 물가는 좀 비싸구요.

    —————
    오스트리아가 거의 다 가진 나라라고 하더라구요
    많은 젊은이들은 부모에게 큰 금액의 유산을 미리 받고 시작한다고..
    없는 것은 바다 뿐인가 싶었어요.
    —————-
    -> 아니 이런말은 근거가 먼가요 ㅋㅋㅋㅋㅋ 그런거 절대 없어요.

    빈에서 서울발 비행기탔을때
    현지교포가옆에 앉아서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떨던데
    공공의료가 완전 별로라던데요
    허울만좋지 진료받으려면 몇달씩 하세월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돈있는사람들은 사설민간병원 간다고..
    본인 어머니도 한국와서 치료받았다듼데요
    ———————————-
    ->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공공의료 수준은 잘되있어요. 거의 무료구요. 다만 예약제에 대기가 길다는거 그리고 돈있는 사람은 프러이빗 병원을 이용한다는거고 한국이 가성비가 좋져. 한굳 와서 치료 받았다는 아무래도 한국이 익숙하고 빠르고 이플란트 같은 신기술은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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