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남편에게 문자로 어디 아프다고 하소연합니다.
나이가 쉰중반이니 아플 나이고
남편도 아프고 저도 아픈 나이죠.
외로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
아프다고 해야 연락할 명분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남편이 너무 귀찮아하는데
딱 부러지게 말도 못하고
누나 문자에 더이상 해줄말도 없다하네요.
잠을 못자서 머리가아프다
입맛이 없다 등등
아주 사소한 것들을..
남편은 대기업 현직이라 격무이기도 하고
스탠트 시술까지 하고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초 부인과 큰수술했고
맞벌이고요.
시누는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평생 직업없이 살았고 결혼안했고..친구 전혀없어요.
홀어머니에게 온전히 기대어 살다
어머니가시니 상실감이 크겠죠
이런 날이 올까봐 일해라 일해라 했는데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라고
그렇지만 적당히 해야죠..
한탄하는거 보면 진짜 사치스러워요..
감정 사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