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으로 거동이 불편하세요
치매끼도 살짝 있으시구요
앉고일어나고 하는거 힘들어하셔서
누가 부축해줘야 하는데
물먹은 솜처럼 진짜 무거워서
남편도 하기 힘들어하거든요
이걸 매일 어머니가 다 하시구요
이것뿐만 아니라 식사나 등등 어머니가 다 챙겨드려야 하고 아버님이랑 1+1으로 살다시피 하시니
어머니도 많이 힘드실꺼에요
저희가 자주 간다고는 하지만 맞벌이에
애들도 있으니 잠깐 뵙고 오는 정도구요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사 등등 어머니가 일체거부하셔서
이젠 말도 못꺼내요
문제는 아버님이 고집도 쌔고 본인밖에 몰라요
그저 하루종일 본인 식사타령
여든이 넘으셨는데 드시는것도 국밥에 밥 두그릇 말아드실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하고
본인 혼자 한의원가서 공진단에 녹용에 수백만원어치
약을 지어다 드세요
제가 우스갯소리로 어머니한테 녹용은 어머니가 드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러게나 말이다하고 웃어 넘기시더라구요
그 몸으로 골프연습장 가야된다고 어머니 대동해서 움직이시고
어머니도 연세드셔서 온몸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정말 딱 본인밖에 모르시는 저 모습에
이제는 아버님이 얄밉기까지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