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만날 때마다
제 피부에 대해 한마디씩 하셨어요
그 좋던 피부가 왜 그모양이냐
피부 관리 안하냐
못봐주겠다 등등
특히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부터
겉모습 다 필요없다
마음이 고와야 진짜 여자다 등등
제가 외모에 신경쓰고 관심 가지는 것을
아주 싫어하셨던 분인데 그런 아버지마저 저에게
너 요즘 얼굴이 너무 상했다
왜이리 푸석푸석하냐
관리 안하니
이런 말씀을 하셔요 ㅠㅠ
제가 7년전부터 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편놈의 심각한 유책과 괴롭힘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고 이혼까지 불사할 정도로 큰 일이 있었다보니
피부 돌볼 겨를도 없었고 거울 자체를 안보고
살았거든요
오늘 피부측정 기계에 검사를 했더니
피부가 나이가 63세가 나오네요
49세인데 ㅠㅠㅠㅠ
엄마가 당장 피부과 가서 뭐든 다 해보라고
하시는데 어떤 걸 해야 피부가 좋아지나요?
피부탄력과 주름, 모공, 잡티 같은게 제 나이 평균보다
1.8배정도 아주 높게 나왔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