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같이 승강기 탔는데 여자분들은 저랑 비슷하거나
170이 넘고 남자분들은 185도 넘고 잘 하면 190 되게 생겼어요.
다들 어디서 돈이 나서 아파트 전세금도 구하고 또 등기도 했을까요?
키큰 거 부럽지만 뭐 이젠 예전만큼 부럽진 않아요.
제가 그 사이에 키가 큰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된 것도아니지만
그냥 뭐 그렇구나. 키가 크구나 둘 다 키커서 선택 받는 데에 어려움 없었겠네. 이렇게 생각하고 예전에 100만큼 부러웠다면 이제는 한 60정도만 부러워요. 저는 오늘 집에 와서 치킨이랑 크림빵이랑 포카칩을 맛있게 먹었어요.
150만원 안 되는 중고차지만 내 차 운전해서 오늘 아름다운 가게 기부도 하고 왔어요 연애도 못해봤고 결혼도 못할 거 같지만 ... 그냥 오늘의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고 살려구요. 이젠 부럽긴한데 덜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