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상온의 물도 못마시네요 ㅠㅠ

mmm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25-11-27 20:27:05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여름 지나면) 

상온의 물 마시면  묽은 가래가 바로 생기고 재채기 서너 번 

 

만약 한 컵 정도 찬 우유나 찬물을 마시면

저런 증상으로 시작해서

심각한 기침병으로 진행해요 ㅜㅜ

그래서 늘 포트에 끓여서 뜨거운 물만 마시는데. 어느 날은 속이 답답해서 좀 시원한 물이나 탄산 좀 마시고 싶은데 그림의 떡 

 

까딱 잘못하면 (재수없으면?)두 달 이상을  말도 못할 정도의 기침이 밤낮으로 사람을 힘들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젠 상온의 귤이나 사과 배도 먹으면

가래끼고  재채기 ...

 

과일 좋아하는데 .. 이제 곧 귤의 계절인데 

새콤달콤 넘 좋아해서. 한 알 한 쪽 먹어도 

역시나 바로 ...ㅎ...

오로지 여름만 찬걸 먹을 수 있네요 

이게 알레르기성이라는데 

남들보다 코와 목젖? 편도? 가 약하고 예민한가봐요 

 

누가 귤  한 조각 주는데 

기침 나서 못 먹는다하니 의아하단듯이...갸우뚱 ㅎ

저도 제가 넘 이상하네요ㅠㅠ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도 찬거 마셔도 그나마 괜찮다는 점 때문 .

신기하죠? 여름엔  왜  괜찮은건지 ... 

 

의사도 별다른 말도 없고 ㅎ

답답해서 챗에 물으니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

 저 뜨겁고 매운거 먹음 휴지 아주 많이 필요해요 ;;

혹시 저와 같은 증상 있으신 분 계실까요 ??

마음놓고 귤 하나 까먹고 싶어요 ㅜㅜ

 

IP : 221.154.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불속에
    '25.11.27 8:42 PM (58.29.xxx.96)

    넣었다 드셔보세요.

  • 2. 전자렌지에
    '25.11.27 8:45 PM (211.241.xxx.107)

    귤을 30초 정도 돌려서 먹어보세요
    맛있어요
    귤을 구워먹기도 해요

  • 3. ㅇㄱ
    '25.11.27 8:58 PM (221.154.xxx.222)

    네 제가 젊은 날 찬 음료를 넘 좋아했어요
    시원한 오렌지 쥬스를 너무나 좋아했네요
    속이 답답하니 자꾸 시원한걸 찾은듯해요

    아쉽지만 댓처럼 귤은 데워서 먹는 걸로 해야겠네요
    ㅜㅡ

  • 4. Aaaaa
    '25.11.27 9:15 PM (39.118.xxx.131)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75년생인데 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이예요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고
    항히스타민제 독한거 먹음 조금 낫지만 몸이 쳐지고
    기침이 잦으니 찬바람 불면 사람 만나기도 미안하네요
    저도 한겨울 아이스크림케잌 먹던 시절이 전생같아요

  • 5.
    '25.11.27 10:14 PM (211.250.xxx.102)

    ㅠㅠ 뭔지 알아요.
    사이다 마시면 바로 감기ㅠ
    사람들은 안믿어요

  • 6. ㅇㄱ
    '25.11.28 12:31 AM (221.154.xxx.222)

    50중반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기침감기 걸리면 몇달을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한번 터진 기침이 ㄷㄷ
    찬거 마시면 먹으면 기침으로 이어진단걸 알아챈게 몇 년 안돼요 ㅜㅜ
    찬거만 조심하면 심각하게 되진 않으니
    많이 주의하면서 살아요
    겨울에도 아아 마시는 사람들 보면 건강한 사람들이다 싶어요

  • 7.
    '25.11.28 12:45 AM (218.235.xxx.72)

    동네 잘보는 한의원가서 진료받고 한약 한 재 드셔보세요.

  • 8.
    '25.11.28 10:57 AM (117.111.xxx.228)

    비염 증상 같은 거 맞을거에요
    저는 알레르기 검사했는데 별로 크게 걸리는 거 없더라구요 근데 이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때가 있고 안 나올 때가 있고 바뀐대요.
    근데 저는 찬바람 불면 바로 코 막히구요 겨울에 손수건 없으면 못 살아요. 콧물 주르르륵. 저도 뜨겁고 매운 거 먹으면 진짜 코 계~~~ 속 풀어야해요 ㅠㅠ 이게 무슨 혈관확장성 비염인가 뭔가 그렇다는 거 같은데. 그냥 적응하며 살아야죠 뭐.
    저는 요새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샘 유튜브 보고 비염인을 위핸 나잘스프레이가 있다는 얘길 듣고 병원가서 그거 처바받아와서 씁니다. 어차피 알레르기든 아니든 비염 치료는 똑같대요. 원글님도 병원가서 상담한번 해보시구요. 저는 스프레이 뿌리니까 일단 밤에 코막힘은 덜한데 콧물은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요. 하루에 한번만 꾸준히 뿌리면 된다고 해서 일단 이 겨울에도 밤에 코막힘 없이 잘 수 있어서 행복하게 쓰고 있어요 ㅎㅎ 아마 원글님도 좀 효과 보실지도 몰라요. 병원 한 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916 박성재와 가족들 10 새삼 생각되.. 2025/11/27 3,107
1776915 선우용녀가 요리프로그램 하네요 8 ㅇㅇ 2025/11/27 3,002
1776914 혹시 바짝 벌어 열심히 모아서 조금이나마 일찍 은퇴하신 분 계신.. 9 가을이 2025/11/27 1,802
1776913 연금저축이랑 ISA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6 연금 2025/11/27 2,142
1776912 상온의 물도 못마시네요 ㅠㅠ 8 mmm 2025/11/27 4,588
1776911 Lg 유플러스에 1 광고 음악 2025/11/27 462
1776910 롱패딩 오버했나요? 11 ... 2025/11/27 3,555
1776909 82 덕분에 산 갓김치 산해진미 안 부럽네요 8 갓김치 2025/11/27 2,728
1776908 김장 처음인데 배추 절이는거 가능할까요 14 2025/11/27 1,242
1776907 진실은 매우 아픈거네요 6 .... 2025/11/27 4,361
1776906 초코파이 절도 황당하네요 10 ... 2025/11/27 3,225
1776905 우리동네 노브랜드버거는 할인을 안해요 3 ........ 2025/11/27 864
1776904 국민연금 추납얘기가 많아 올려봅니다. 4 .. 2025/11/27 2,620
1776903 내일 김장인데 알타리김치요 3 00 2025/11/27 707
1776902 김용현 변호사들 14 2025/11/27 2,485
1776901 비혼 자매 병 수발.. 76 .. 2025/11/27 17,753
1776900 코트요정 입니다 공지 7 코트 2025/11/27 3,238
1776899 힐스 독 id사료 급여중이에요.봐주세요 5 노견맘 2025/11/27 453
1776898 딩크 10년째인데 얼마나 모았을까요 1 000 2025/11/27 2,495
1776897 딸이 담주 월요일에 신혼여행가는데 33 ㅇㅇ 2025/11/27 5,394
1776896 안규백 국방장관 두발 불량은 '중죄', 내란은 '휴가'? 3 ... 2025/11/27 1,206
1776895 기숙사들어가면 대학생 용돈얼마줘야 할까요? 11 학교 2025/11/27 1,601
1776894 연예인 낚시성 기사 진짜 짜증 5 ₩₩ 2025/11/27 1,322
1776893 손맛이 생겼어요!! 4 20년이 되.. 2025/11/27 1,527
1776892 한국인 100명 중 58명이 일하고 있어요. 8 ㅇㅇ 2025/11/2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