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예비고1이에요
제가 어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잔뜩 겁을 먹었어요ㅠㅠ
동네에 영어, 수학, 과학 학원 보내고있고
기말고사 끝난후에 고등수업 하고있어요
마구 열심히는 아니고 적당히...
수학은 이번달에 소수로 봐주는곳으로 옮겼는데
아이가 불안한지 좀 더 빡세게 끌어주는 영어학원을 가고싶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이에요
어제 입시 설명회에서도 영어는 방학동안 1등급 수준으로 올려야한다 그러고...
여기는 지방인데 고등학교 앞에 점수 잘나오게 해준다는 학원에 상담하니 90분수업 주2회라는데
적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까 불안해져서 윈터스쿨이라는 말을보고 찾아봤는데 아이가 지금 수, 과 선생님이 좋다고해요
물론 진작마감 되었겠지만요
그럼 관독으로 갈래 물으니 거긴 방학때 가고싶다고 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싶기도해요
가고싶다니 보내보기는 할텐데......
지금 도대체 뭘 해야하는걸까요?
문과 성향이지만 한국사도 약하니 그것도 보고싶다 하는데 사탐도 미리 봐야하나..
국어 문법도 어려웠다고 그것도 학원 보내달라하는데..막 뒤죽박죽
급 불안해져서 이것저것 미친듯이 찾고있어요
아이가 상위권은 아니고 중학교성적은 대학갈때 필요없다며 그저 적당히해서 적당히 점수 받던애라 마음이 급해져요
역시 무조건 수학일까요? 수학이 3시간 2번인데...그걸 좀 더 늘려야하는지
학기중에 수행이랑 생기부 채우는 활동하느라 내신 공부 시간이 빠듯하다던데 이것저것 조금씩은 해놓아야 하는건지...
이 불안하고 힘든 입시를 다들 어떻게 지내신거에요ㅠㅠ 82에 입시 거친 선배맘님들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