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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맘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지방맘 조회수 : 409
작성일 : 2025-11-27 18:56:14

아이는 예비고1이에요

제가 어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잔뜩 겁을 먹었어요ㅠㅠ

동네에 영어, 수학, 과학 학원 보내고있고

기말고사 끝난후에 고등수업 하고있어요

마구 열심히는 아니고 적당히...

수학은 이번달에 소수로 봐주는곳으로 옮겼는데

아이가 불안한지 좀 더 빡세게 끌어주는 영어학원을 가고싶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이에요

어제 입시 설명회에서도 영어는 방학동안 1등급 수준으로 올려야한다 그러고...

여기는 지방인데 고등학교 앞에 점수 잘나오게 해준다는 학원에 상담하니 90분수업 주2회라는데

적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까 불안해져서 윈터스쿨이라는 말을보고 찾아봤는데 아이가 지금 수, 과 선생님이 좋다고해요

물론 진작마감 되었겠지만요

그럼 관독으로 갈래 물으니 거긴 방학때 가고싶다고 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싶기도해요

가고싶다니 보내보기는 할텐데......

지금 도대체 뭘 해야하는걸까요?

문과 성향이지만 한국사도 약하니 그것도 보고싶다 하는데 사탐도 미리 봐야하나..

국어 문법도 어려웠다고 그것도 학원 보내달라하는데..막 뒤죽박죽

급 불안해져서 이것저것 미친듯이 찾고있어요

아이가 상위권은 아니고 중학교성적은 대학갈때 필요없다며 그저 적당히해서 적당히 점수 받던애라 마음이 급해져요

역시 무조건 수학일까요? 수학이 3시간 2번인데...그걸 좀 더 늘려야하는지

학기중에 수행이랑 생기부 채우는 활동하느라 내신 공부 시간이 빠듯하다던데 이것저것 조금씩은 해놓아야 하는건지...

이 불안하고 힘든 입시를 다들 어떻게 지내신거에요ㅠㅠ 82에 입시 거친 선배맘님들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IP : 58.29.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7 6:58 PM (125.128.xxx.63)

    일단 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라는 걸 아시는 게 제일 중요

  • 2. ...
    '25.11.27 7:02 PM (123.111.xxx.59)

    지금 예비고 대상으로 불안마케팅과 학원상술이 최고조일 테니 먼저 심호흡하시구요
    어느 수준 이상의 대학을 꼭 보내겠다 어느 과목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에 맞게 대학을 간다는 생각이면 됩니다
    한국사사탐까지 챙기기엔 너무 일러요 국영수만 착실하게요 수학시간은 좀 늘려도 좋구요

  • 3. 고1맘
    '25.11.27 7:10 PM (39.124.xxx.75)

    너무 겁내지 마세요.
    저도 아이 중학생때 고등에 대한 막연한 걱정으로 호들갑 떨고 무서워 했는데,
    학교 가서 잘 지내고,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숙제도 활동도 다 열심히 하며 즐겁게 지냅니다.
    공부 관련해서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죠. 수학 뿐 아니라 국.영도 잘 해놓으시고요.
    하지만 고입전에 모든걸 완성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꼼꼼히 하면 됩니다.

  • 4. 고1맘2
    '25.11.27 7:28 PM (121.190.xxx.190)

    저도 작년에 애가 고등학생 되는게 너무 겁났어요
    근데 닥치면 다하고 사실 애가 나닮아서 생기부니 수행이니 내신이니 완벽하게는 못해요 적당히 하지..
    그냥 남들도 다 하는 고등학생 학부모니 나도 할수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최고는 아니라도 멋진 고1과 엄마가 되실거에요

  • 5. ..
    '25.11.27 7:33 PM (112.214.xxx.147)

    예비고1들은 다들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니 나만 불안할 필요는 없구요.
    고1 입학전까지 모두가 열심히 하니까 시간 아끼고 계획한거 잘 끝내면 됩니다.
    수학은 어디까지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간은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수학은 방학때 시간을 확 늘려야 할것 같고 수학 사이사이 빈 시간에 영어 하시고 주말에는 국어, 과학 많이 합니다.
    한국사나 사탐은 따로 학원 다니는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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