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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옷도 주인 잘만나야지

내팔자 조회수 : 447
작성일 : 2025-11-26 19:49:51

좋은 옷도 주인 잘만나야지  정말ㅇ구박 덩어리 됐어요

 

제가 제주도 여행 중 이시돌 목장에서 한림 수직 니트가디건 을 구매했어요 

신상 베이지색이고요 한림수직 전통문양으로 짠 가디건이요  가격은 30만원대여요 

 

양모이고 의미도 있어 하나 입어봤더니 넘나 예쁜거예요 

 

제거 사는데 집에 계시는 시엄니 와 친정엄니 생각나고 노년에 이런거 고상하게 입으심 좋겠다 해서 

 

정말 큰맘먹고  3장 구매해 소형캐리어에 꾹꾹 눌러 가져왔어요 

 

어제 친정엄마ㅇ갖다줬더니만  너무 무겁다며  아니 하나도 안무거워요

 

이쁘다소리도 안하고 

 

정말 사준 사람 정남이 떨어지게 만들더라구요 

 

승질 같아서는 갖고 와서 당근에다 내다팔고 싶다만

 

입은거ㅇ보니 예쁘더라구요   저두 뭐 눈이 개눈은 아니예요 이쁜거 찾아다니고 그래요 ㅜ 

 

저는 요새 넘 잘입고 다녀요 따뜻하고 

 

부글부글 끓어요 한두번이 아니고  뭐 사다 주면 좋은 소리 못듣는데 이제 정말 손절하려고요 

 

나만 애처로운가 싶고  시장옷을 입든 거적대기를 두르든 자기 만족인것을요  내가 그 고집을 어찌 꺽겠다고 

 

이제 절대 절대 절대 내것만 살거예요 

 

이쁜거 좋은거 봐도 절대 절대 절대 안챙길거예요 

 

완젼 질렸어요 

 

 

IP : 116.127.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랐네
    '25.11.26 7:53 PM (58.78.xxx.168)

    목장에서 파는 가디건이라니 말만들어도 넘 고급스러울 것 같아요. 싫다시면 가져와서 원글님 두개 다 입으세요. 저런건 심년 이십년 입어도 좋잖아요.

  • 2.
    '25.11.26 8:01 PM (112.161.xxx.169)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늘 품절이던데
    살 수 있나봐요?
    사러 제주 가야되나ㅜ
    원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쁘게 입으세요!
    부럽습니다

  • 3. 그럴때는
    '25.11.26 8:02 PM (223.38.xxx.114)

    그냥 가지고와버리세요
    울엄마가 꼭그래서 그뒤로 옷 안사드려요

  • 4. ㅡㅡ
    '25.11.26 8:0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스무살 어린나이부터
    돈벌어 사다주면 타박을 타박을
    그짓거리를 서른까지 하다가 끝냈죠
    외식을 해도 마찬가지
    안해주고 안듣고 살다가
    이젠 안봐요
    말로 제 복을 차는 스타일
    그지같은 부모 아래서
    우리 남매가 잘컸고 잘사는거보면
    내자식들은 뭐냐싶지만
    걔들은 맘속에 상처는 없으니 된거죠

  • 5. 가시
    '25.11.26 8:11 PM (211.109.xxx.57)

    옛날에 조선호텔 지하에서 팔던 아란무늬 카디건인가보네요.
    그거 참 이쁘죠,
    그런데요, 원글님, 솔직히 그거 무거워요. 친정어머니께 무거울 수 있어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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