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스타일의 남자아이는 어떤 고등학교를 가야 할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189
작성일 : 2025-11-26 12:18:44

중학교에서 엄마 같은 역할하는 남자아이입니다.

(여기는 학군지, 중2)

아이 성향 설명을 조금 드릴게요.

 

남자친구들 허술하다고 펜 여러개 들고 다니며 빌려주고 

수행평가 엉망으로 준비하는 게 보이면 답도 다 고쳐주고 

공부 어려워 하는 친구 역사 공부 같이 해줘서 일학기에 백점 맞게 해줬어요. 요즘엔 남자애들 바느질도 도와주네요. ^^;; 

수업 발표 준비 때 혼자 고생해서 다했는데도 불성실한 친구들 칭찬하며 발표 기회 주니 발표 뒤에 제 아이 말을 엄청 잘 듣게 되었다네요. (아이 말로는 친구들이 하기 싫은 게 아니라 방법을 몰랐는데 성공 기회가 생기니 달라지더라며 친구들을 기특해 했어요.) 이런 것에 행복을 느끼네요.

 

그런데 임원 같은 건 하기 싫어하고 적극적인 친구들이 기회를 위해 나설 때는 뒤로 물러서는 아이라 한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도 여자선생님들이 예뻐하세요.)

까다로운 토론 등을 할 때는 아이들의 추대(떠넘김)로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성공은 해서 신뢰는 받고 있어요.

수과학 어려운 문제에 대해 똑똑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때면 또 그것도 행복해 합니다. 

 

잠도 많고 엄마 밥 좋아하고 성격 순둥순둥(게으르기도?)해요. 운동은 싫어합니다. 공부는 자기 주도 습관은 잘 잡혔고 수행은 거의 만점 받아요.

(성적은 최상위권, 선행 잘 된 편) 

 

자사고나 갓반고로 가면 친구를 도와주는 즐거움은 줄겠지만 학구적인 아이 성향과 잘 맞을 것도 같은데, 또 드러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적극적인 친구들의 그림자가 되는 건 아닐지 고민됩니다. 일반고가 맞을지...

 

이런 성향의 아이라면 어디가 맞을까요? 겨울방학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고민만 깊어지네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IP : 118.235.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6 12:20 PM (112.168.xxx.153)

    최고의 선생님이 될 인재 같은데요.

  • 2. 성적이
    '25.11.26 12:41 PM (211.234.xxx.202)

    성향은 중요치않아요. 성적이 된다면 특목고요
    이과성향이면 과중심고 갓반고
    문과면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는 기숙은 가지마시고요. 현재싯점 자사고는 메리트가 한참 떨어짐

  • 3.
    '25.11.26 12:51 PM (118.235.xxx.154)

    완전한 이과 성향이에요.
    자사고 메리트가 떨어졌을까요?

    일반고만 생각해 왔는데 아이가 수학 문제에 대해 친구랑 이야기하며 신나하는 걸 보고 너무 처음부터 그쪽 진로를 차단한 게 아닌가 고민하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4. ..
    '25.11.26 12:52 PM (125.185.xxx.26)

    교대가 가서 부부교사
    저출산이라도 잘하는 애는 임용 시험 다 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682 ZAM이라는 그룹 아시나요?? 6 ㅇㅇㅇ 12:51:40 211
1776681 국민연금 추납 금액조회및 대학생 임의가입 4 오라클 12:49:30 159
1776680 귀리 갈아서 귀리쿠키 만들었는데 2 부자되다 12:44:51 229
1776679 코스트코 바게트 밀가루풋내 3 ..... 12:44:28 153
1776678 아이돌보미 소파에 누워도 될까요 9 ㅇㅇ 12:43:15 501
1776677 겨울 이사 당일 도배 2 ........ 12:41:01 120
1776676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이 있나요 3 투표권 12:40:16 127
1776675 은행이자 관련 너무 무식합니다. 2 이런 12:40:06 293
1776674 연 20만원으로 최대 15억 보장···정부, 필수의료 의료진 배.. 2 ㅇㅇ 12:37:39 485
1776673 한덕수 재판 몇 시? 3 .. 12:36:16 257
1776672 넷플릭스 한국 영화_비닐하우스 3 ㅇㅇ 12:35:33 389
1776671 스님 말씀이 너무 과한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26 ... 12:29:11 1,326
1776670 겨울 초입인데 습도 높지 않나요? 습도 12:27:54 125
1776669 커뮤니티 그리 많이 이용하나요 2 정말 12:26:55 261
1776668 [단독] "건진 ,김건희, 배용준 ,다 있소".. 2 그냥 12:26:45 1,152
1776667 강아지들 영상인데 말은 못해도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싶네요 2 시간 12:23:04 340
1776666 한동훈, '새벽배송 막지 말라' 청원 참여 호소 7 ㅇㅇ 12:22:17 302
1776665 갱신시 $$$ 12:22:11 59
1776664 수험생 카톡 선물하기 치킨 2마리 어떨까요? 3 ..... 12:22:10 222
1776663 대평평형 인테리어 턴키와 반터키 가격차 많이 나나요 1 마블 12:20:37 229
1776662 15기 영수는 사람은 참 좋은 것 같아요 7 ... 12:20:07 478
1776661 이런 스타일의 남자아이는 어떤 고등학교를 가야 할까요? 4 고민고민 12:18:44 189
1776660 유튜브 부드러운 말투의 목사님 설교있을까요 5 .. 12:16:09 194
1776659 우리들의 발라드 김윤이 7 ........ 12:16:05 302
1776658 흰색 쇼파 12:15:40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