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입니다.
우리집 고딩이는 성실하고 학교 학원 열심히 다니는 여자 아이 입니다.
지금 기말고사 중인데 고딩이는 잘하는건 잘하고(국, 영, 사, 역사) 못하는건(수, 과) 아주 못해요. 저의 바램은 공부 손 놓지만 말아라 하고 있어요.
사실 선천적 장애와 어려서부터 많이 아파서 수술도 많이 받고 신체 핸디캡도 있어 특교자로 일반반에서 수업듣지만 해맑게 잘 자라줬고 나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어릴때는 아이들과 어울리는것도 문제되어 따도 당했는데 알고보니 adhd였고 약 먹으면서 정말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서 지금은 자기주도 학습(?)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나름 만족하며 학교 다니고 있어요.
이번에 수학학원을 옮겼고 원장님이 1:1로 봐주시는데 이번에 40점 맞았다고 좋아하네요. ^^;; 어찌보면 너무 부끄러운 점수긴 하지만 아이 나름 지난 중간때는 20점이었는데 이번에 풀어서 40점 맞은거라고 잘한거라고 합니다. ㅋㅋ
정말 신기하게 영어 국어는 1,2등급 나와요. 어제 역사는 아깝게 2개 틀렀다고 어찌나 안타까워하던지..
이번주 계속되는 기말고사.. 벌써 끝나고 친구들과 맛난거 먹고 놀계획 다 세워놓고 기쁜마음으로 시험준비하고 있는 우리집 고딩이가 너무 예쁘네요.
울 고딩이 응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