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초2부터 대형 어학원 보냈고, 어학원 병행하면서 문법은 초4부터 집에서 제가 가르쳤어요. 제가 학원 써브 역할을 하며 지금은 중형 학원(중고등 대상) 보내고 있어요.
(고1 모고 1등급,고2 모고 2등급 나와요)
#수학은 초5에 학원을 보내려니 선행이 안돼있어서 갈 학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저랑 집에서 공부했어요. 미치는줄...........ㅠㅠ
시행착오 많이 겪으면서 아이의 학습 상태와 한계치도 알게 되었고, 이후 여러 학원 전전하다가 초6 가을부터 잘 맞는 학원(중고등 대상) 들어가서 진도 나가고 있어요.
공통수학(1,2) 3회독 중이고 수1은 2회독 중.
뛰어난 아이는 아니라 숙제 제때 해가는지만 체크해주고 나머진 노터치.
#국어,과학은 잠깐씩 다니다 숙제 할 시간이 없다고 해서 퇴원
국어는 전혀 공부 안하고, 과학은 방학때 다음 학기 예습 정도만 함.
이게 현재까지 학습 상황이구요...
중2인 지금 사춘기를 정통으로 맞았는지 공부를 안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숙제는 해가던 아이였는데, 영어는 상습적으로 숙제를 안해요.
학원에서 피드백이 와서 지적해도 영혼없는 대답만 응~할게 ................
제대로 듣지도 않고 대답만 해요. 대답만.
학원을 보내줄 땐 늘 약속을 해요.
숙제 잘 하고 성실하게 다닐 자신이 있는지.
숙제 3번 안해가면 학원 중단한다고 미리 얘기했는데도 이러면 진짜 그만둬야 하는거죠?
학원 그만두면 그 시간에 핸드폰만 하고 밖으로 나돈다고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하는데, 후회할까요?
두 눈 감고 모른척 하고 싶은데, 학원비가 너무 아까워요.
애 학원비 내려고 제가 설거지 알바 다니거든요. 손에 관절염 와서 매일 손 마디가 퉁퉁 붓고 통증에 집안일조차 힘든데, 애가 저러니 삶의 낙이 없어요.
공부 할 수 있게 초등때 끼고 가르쳐줬고, 이젠 알바 해서 학원도 보내주는데 불성실하게 다니니까 내가 뭘 위해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싶은거에요.
원래 성실한 애들은 뒤늦게라도 돌아온다는 게 맞는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