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올 곳도 없지만 엄마 언니 남편 한테 부재중 전화가 와 있거나 전화가 오는 걸 보면 가슴이 덜컹해요. 별일 아니고 그냥 했다 잘있냐 일상 대화들인데. 통화 하고 나서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남편도 간단한 용건 간단히 할말 이런걸로 전화 한건데 괜히 두근두근. 뭐 죄지은 사람마냥 요. 불안이 그냥 일상이 된 것 같아요.
독서 명상 산책 아무것도 도움 안 되고 있어요.
신경안정제도 술도 딱 그때 뿐 이구요.
그래서 내가 하루하루가 더 버겁고 힘들구나 싶어요.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