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아들 오늘 외국에서 귀국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얼굴 보는 순간 가슴이 뛰고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중등때부터 아토피가 나타났는데 성인이 될수록 더 심해지네요
아이 얼굴보는데 죄책감과 속상함에 괴롭네요.
얼굴은 깨끗했고 팔다리 목 접힌 부분만 심해서 항상 비상 약 주고 보습제를 바르며 조절해왔어요
(여기82에서 영등포 계피부과 좋다고 하여 한국 올때마다 치료 받아왔어요.)
몇달 전 눈가에 아토피 있다고 해서 약부쳐주고 나아졌다고 해서 신경껐는데 오늘 보니 너무 모습이 변해서 알아볼수 없을정도네요
얼마나 가렵고 괴로웠을까 싶어 너무 너무 속상하네요.
요새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너무 순하고 착한 성격에 스트레스 받아도 참고 말도 안하는 아이라 더 악화된것같아요
내일 당장 병원을 가려고 하는데 대학병원을 가는게 나을것같은데 혹시 잘 하시는 선생님이 계실까요?
막을 씌우듯 발라줘도 그런가요?
덮는다 생각하고 발라주면 좋아지는데
한번 해보세요
접히는데는 땀이나서 물로 소금기헹구고 발라주고 하면 한결 편해져요
피부장벽이 그냥 파괴되지는 않아요.
아토피는 자가면역잘환이라 백날 병원가봐야 연고 처방 임시방편이에요. 체질개선. 신선한 채소 고단백 위주 식사. 운동. 햇빛보기가 약이에요
탄수화물 단거먹고 잠안자고 스트레스
받음 더 심해져요.
알러지 비염도 마찬가지
제딸이 성인아토피라
수원아주대 알레르기내과 남동호교수님한테서 면역치료5년 ,듀피젠트 맞았어요. 남동호교수님은 원치않으면 스테로이드 안바르는거 뭐라 안하세요.저희딸은 스테로이드를 거부해서 ㅠㅠ
근 9년 가까이 다니고 지금은 분당서울대 피부과나정임교수님진료보고 있어요.스테로이드 써서 잡고있어요ㅡ
아이 어릴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음식을 철저히 가려먹였어요.
그때 아이들 한참 잘 먹는 햄버거 같은거
재료 사다가 제가 다 직접 만들었고 ...
눈물나죠......
다 다르겠지만 우리애는 시골서 제대로 익힌 된장으로
슴슴한 야체 된장국 많이 먹이라 해서 오즉하면
메주 만들기를 배울 생각까지 했었는데 선생을 못만나
못배워서 지금껏 그것이 아쉬워요.
원래 심하진 않았고 커가면서 좋아져서 흔적도 없지만
자연발효 음식이 좋은건 확실한거 같았어요.
급한데로 공장표 인스턴트 음식은 꼭 좀 꾾으시길요.
현재 너무 심한 상태라 꼭 진료를 봐야할 상황입니다.
객지 생활을 오래해서 먹는거 등등 몸 상태가 망가져서 더 맘이 아프네요.
계피부과에선 약 도포하고 광선치료 받고 했는데
찾아보니 듀피젠트 등 신약이 있어서
대학병원 가는게 낫나 싶어서요.
이번엔 제대로 치료 받으려구요 항상 방학동안 잠깐 받다 좀 나아지면 또 나가고 그랬네요
급한불은 끄셔야하니 병원가서야갯지만
명심하세요. 아토피 알러지관련은 약 주사 연고 그냥 임시방편이에요. 속을 바꿔야해요
구충제도 자주 드시고요
저도 날때부터 태열에 아토피 심했는데요, 30대부터 확 좋아졌어요.
같이 살땐 호전 나가면 악화 반복인데 이게 더 심해지네요
아무래도 대학병원이 신약이나 임상 환자 경험등 훨씬 낫겠죠?
저는 충남 천안에 사는데 분당 나 정임 교수님도 알아보겠습니다.